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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사 ~ 성암산 ~ 범굴 ~ 성암사 ~ 원점산행 이야기 2015. 2. 23. 22:24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설연휴 마지막날 경산시내쪽에 볼일이있어 와이프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볼일은 사실 대부분 와이프 볼일이고 저는 거의 운전병 수준입니다.
와이프 옆에서 보릿자루같이 앉아있다가 창밖을 보니 성암산 정상쪽에 정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작년에 성암산을 다녀오고나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성암산에 범굴이라는 큰동굴이 있더군요.
와이프야!!! 니 성암산 갔다와봤제?
그러면 범굴이라고 아나?
모른다꼬!!! 그럼 내가 지금 갔다와볼께, 두시간만 기다려라!!!
억지로 두시간 자유를 얻어서 성암산 밑에 있는 수정사로 달려갑니다.
수정사 올라가는 오르막 두번째 주차장에 파킹을합니다.
파킹을하고 천천히 올라오니 좌측에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화장실이 있고
그위에 현충탑이 있습니다. 차가 여기까지도 올라옵니다.
수정사는 현충탑 좌측으로 가야됩니다.
대부분 수정사 ~ 성암사 ~ 범굴 ~ 정상으로 올라가더군요.
저는 급하게 오느라 등로를 숙지하지 못하고 현충탑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성암산 탐방로입니다.
작년에 민혁이와 이리로 내려온적이 있지요.
아는길이라서 바로 왔는가 봅니다.
지도를 보니 범굴이 좌측에 있네요. 방향만 보고 올라갑니다.
제1체육시설과 제2체육시설이 붙어 있습니다.
제2체육시설 지나서 올라오니 바로 좌측으로 빠지는 등로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니 제3체육시설과 만납니다.
옆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등로로 거의 끝까지 올라갑니다.
중간에 한분이 저를 추월해서 올라가십니다.
요즘 살이 많이 붙으니 초반에 많이 힘이듭니다. 쉬엄 쉬엄 올라갑니다.
중간에 조망이 좋은 바위도 나오고~
조금더 경사가 심해지면서 바위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좌측능선에 큰 바위가 보입니다.
아마 저기쯤이 범굴이나 성암사절이지 싶은데~
지도상으로는 넘어가는 등로가 있지만 포기하고
바로 정상까지 갔다가 범굴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올라갑니다.
주능선으로 올라왔습니다.
큰바위 바로옆으로 올라왔습니다.
우측끝봉우리가 저번에 덕원고등학교에서 올라온 봉우리군요.
좌측에 보이는산이 유건산이지 싶네요.
성암산쪽으로 갑니다.
성암산쪽으로 가면서 뒤돌아봅니다.
앞에 보이는 큰바위 우측에서 올라왔습니다.
정상에 가기전 마지막 오름입니다.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군요.
성암산 정상이 보입니다.
작년에는 정자가 없고 산불초소만 있었는데~
정상석이 두개입니다.
그리고 정자뒤에 초소는 그대로 있군요.
경산쪽입니다.
중간에 얼마전에 간 남매지가 보이는군요.
대구방향으로 팔공산이보이고
그앞으로 용암산 대암봉 요령봉 초례봉 환성산이 줄을 서있습니다.
좌측 끝으로는 대구시내가 보이는군요.
우측으로는 옥실봉과 백자산이 보입니다.
여기서 옥실봉은 얼마되지 않으니 가봅니다.
트랭글 배지도 받아야되고요.^^
정자 밑에서 병풍산쪽으로 내려갑니다.
삼거리입니다.
병풍산방향입니다.
대부분등로가 천정이 없고 넓은 방화로입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조금 피하는게 좋겠고 나머지는 다니기 좋습니다.
다만 대부분이 육산이라 어제같이 비가오면 신발에 흙이 많이 묻습니다.
옥실봉쪽으로갑니다.
등로는 고속도로입니다.
두번째봉우리는 우회하고~
멀리 부부산객이 강아지와 함께 오는군요.
옥실봉입니다.
중간에 대구부산고속도로가 보이고 옆으로 백자산이 보입니다.
반대편으로는 좌측으로는 잘모르겠고^^
우측으로는 작년에가본 병풍산 감태봉과 용지봉 쪽인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갑니다.
성암산 정자 뒤편 초소 밑으로 내려갑니다.
초반에는 경사가 조금 있군요.
조금 내려오니 큰 조망바위가 있습니다.
바위 좌우측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바위위에 올라가보니 좌측 밑으로 성암사가 보입니다.
성암사쪽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오늘 새벽까지 비가와서 길이 질고 미끄럽습니다.
바위에 아직 얼음까지 붙어 있습니다.
샘터같기도하고 얼음이 녹아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집니다.
여기가 많이 미끄럽습니다.
우측에 로프가 있는데 오늘 같은날 내려갈때보다 올라올때 유용하겠습니다.
내려오니 좌측에 큰 바위가 보입니다.
아마 여기가 범굴인가 봅니다.
돌아 들어와보니 큰굴이 보이는군요.
안쪽이 생각보다 크고 좌측으로는 상당히 깊습니다.
성인 수십명이 들어갈수 있겠습니다.
우측으로는 바위위에 얼음이 녹고 있습니다.
한참을 구경하고 다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올려다본 범굴입니다.
밑에서는 굴이 잘 안보이는군요.
조금 내려오니 성임사가 보입니다.
절 분위기가 아주 괜찮습니다.
우측 삼성각과 좌측 용왕당입니다.
절을지나 내려오니 좌우측으로 돌탑이 많이 보이네요.
내려가시는 분보다 올라오시는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계속 내려오니 수정사로 연결이 됩니다.
다음에 한번더 올 기회가 있으면 수정사에서 범굴로 바로 올라가봐야겠네요.
내려오는 것보다 올라가는 코스가 더 괜찮아 보입니다.
오늘 두어시간 천천히 산행을 했습니다.
무릎때문에 조금 천천히 다녔는데 약간의 통증은 왔지만 흙길이 많아서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요즘 병원에가서 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깔창도 주문했으니
아마 조금있음 좋아질겁니다.
근데 올해도 시간이 많이 안나서 산행은 주간보다 야간에 많이 다닐것 같습니다.
먹고사는게 이렇게 힘들어서야 ~ ㅎ
그래도 꾸준히 산에 다녀야겠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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