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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신림봉~낙타봉~비로봉~동봉~염불봉~염불암~원점팔공산 2014. 5. 11. 21:27
오랫만에 팔공산 산행입니다.
그동안 팔공산에 오고픈 마음은 많았습니다. 근데 체력적으로 조금 문제가 생겨 미루다
오늘 마침 한번올랐네요.
아직 팔공산을 많이 다녀보지못해 아주 기본적인 코스를 택해서 올라갑니다.
주차는 편안하게 자동차극장이 있는 씨네80주차장에 주차비 2000원을 주고 주차합니다.
조그마한 나무그늘 밑에 주차합니다.
그리고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지나 팔공산 온천 관광호텔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신림봉으로 올라 비로봉을 거쳐 동봉을 지나 동화사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주차는 들머리와 날머리의 중간쯤에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들머리를 찿는데 20분이상 소비하고
올라가는코스가 처음부터 생각보다 힘든코스였습니다.
들머리를 팔공산 관광호텔 옆으로 오를려고 했어나 공사를 해서 들머리를 막아 놓았습니다.
주차는 편안하게 했습니다.
공사장 철문틈으로 들머리가 보입니다.
공사장주위로 어디 들어갈 구멍이 없나 기웃기웃 거리다 포기하고
가까운 수태골쪽으로 조금더 이동을해서 올라갑니다.
들머리를 찿아 올라갑니다.
여기서도 잘못갑니다.ㅎ
오르자말자 바로 우측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길이 선명한 앞쪽으로 계속갑니다.
잠시가다 산을 도는듯한 느낌에 지도를 보니 엉뚱하게 올라가고있네요.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힘들게 들머리를 진입하니 조금 된비알입니다.
그리고 송화가루가 얼마나 날리던지 신발이고 가방이고 허였습니다.
들머리를 찿다가 힘이 빠졌는지 오르는 속도가 안납니다.
들머리부터 힘을빼니 와이프가 저에게 뭐라합니다.^^
저번에 와이프를 데리고 반야사에서 처음 오를때(응해산도 못오르고 내려왔습니다.)
반야사에서 바로 우측으로 안빠지고 반야사를 구경하고 바로 위쪽으로 올라 갔습니다.
실수를 했지요.
정상적인 능선을 못타고 좌측능선을 탔습니다. 길도 없데요. 그리고 아주 된비알 이데요.
20분이면 올라갈걸 고생하며 1시간만에 올라갔지요. 와이프는 그때가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오늘 그이야기를 저에게하며 뭐라뭐라하네요.^^
앞으로는 확실하게 들머리를 숙지하고 와야겠습니당.
잠시쉽니다.
실지로 올라온건 20분인데 느낌상 1시간은 온듯합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살만한 길이 나오네요.
와이프는 바위밑에 생긴 굴을 신기하게 여기네요.
속에 동물들이 있을것 같다면서요.
계속오르니 예쁜 정자가 나오고~
케블카가 보이고~
신나는 음악이 흐르는 신림봉입니다.
케이블카 종착지인 마운틴블루
동동주가 맛있다는데~
다음엔 내려오면서 들러야 될듯합니다.
포토존에서~
오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간만에 선명한 조망을보니
신림봉에서 한참동안 구경을 했네요.
그리고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낙타봉입니다.
신림봉에선 멀게 보였는데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올라옵니다.
허기가 집니다.
하지만 벌써 먹기는 일찍은것같아
점심을 비로봉정상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밑에 염불암이 보입니다.
오늘 저기를 거쳐 내려갈 예정입니다. 저번엔 염불암으로 못가고 동화사로 빠졌는데~
배가고파
중간에 철탑삼거리에서 2000원에 막걸리를 한잔 먹었습니다.ㅎ
근데 빈속에 먹었더니 기운이 쭉빠지고 숨도차고~
힘들게 비로봉에 올랐네요.
서봉도 보이고...
우리가 가야할 동봉쪽으로 석조약사여래입상이 보입니다.
약사여래입상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동봉으로 직행했습니다.
오늘 날이 좋아 가는곳마다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염불암 바로 위입니다.
동봉을 지나 내려가는데 트랭글에서 염불봉배지를 주네요.
그래서 온김에 염불봉도 올라가 보려고 우측으로 올라가봅니다.
올라가니 염불봉 오르는 길도 보이지않고 조금험한듯하여 포기합니다.
여기서 다시 돌아내려 가야되는데 반대편으로 길이 보입니다.
느낌에 염불암으로 갈수 있을것같아 무작정 내려갑니다.
정상적인 하산로는 아닌듯합니다.
오래된 낙엽과 희미한 길 그리고 아부나이~ 조금험한 길이네요.
스틱을 던져버리고 내려갑니다.
제 차례인데 흑~ 다리가 짧아요^^
이걸 뛰어~ 말어~
또 굴이나옵니다.
안으로 들어갈 기세입니다.
저안에 뭐가 빤짝인답니다.^^
힘들게 내려가면서 또 반야사 이야기를 할려고합니다.
간신히 본궤도로 진입합니다. 뒤에 오시는분에게 물어보니 염불암으로 가는길 맞답니다.^^
하여튼 염불암에 도착했습니다.
읽어보세요. 고려초기에 만들어졋다고 추정한답니다.
여기서보니 염불봉에 사람이 보이네요.
염불암 위에서 보는 조망도 좋지만 염불암 위로보는 경치고 아주 괜찮네요.
내려가면서 와이프가 힘이드는지 동화사를 포기합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서 갑니다.
깔딱고개를 내려가고~
텐트촌을 지나~
암벽장에 동호회분들이 이제 막 내려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편의점앞에 할리 데이비슨 2대가 있네요.
같은 종류인데 살짝 다르네요. 가격이 왠만큼 좋다는 자동차보다 비싸죠!!
잠시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팔공산
아직 못가본곳이 태반이지만
하나씩 하나씩 찿아다닐만합니다.
언제 한번 시간을 여유있게 와서 오랫동안 즐기고 가고싶네요.
오늘 힘이 조금들고 발바닥이 아프지만
가고픈곳을 완주하니 기쁘네요. 와이프도 만족하는듯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코스를 찿아 올라가 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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