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이 더워 고생 좀 했습니다. 마주 오시는 어떤분은 식수가 떨어져 물동냥까지 하시고~ 저도 이온음료 작은 거 한병 넣어서 왔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농바위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지금 그늘이 있는 곳마다 몇몇 이서 쉬고 계시네요. 예보와 완전 다른 날씨에 저도 바지가 다 젖었네요. 예전 체력이 아니라서 몇번이나 쉬었다가 갑니다.
식수도 아껴서 먹으며 갑니다. 어울마당에 있는 매점에서 시원한 음료수 먹을 생각밖에 없네요.
어울마당에 도착을 하였는데
어! 매점이 없어졌네~ 이런 찌끄미~ 요즘 개인적으로 하는 산행을 안 한 지 조금 오래되니까 몸에 변화가 오더군요. 십몇년을 입은 여름 티셔츠가 하나 있는데 갑자기 옷이 작아져서 꽉 끼니까 배 아래가 들리더군요. 오래 입어서 작아졌나 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살이 쪘다능~
여기서 한 시간 정도 멍 때리다 갑니다. 원 계획은 라면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며 멍 때리려 했는데 그냥 나무그늘에 앉아서 옷을 말립니다. 남는게 시간뿐
동생말 도착
식수 구 할 곳이 없어 내려가다가 아래쪽 용호동 별빛공원에 무인 매점을 발견하고 공원으로 갑니다.
무인매점에서 목을 축이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그늘에서 쉬다가
용호동 W아파트
자갈치시장 옆 해안시장으로 왔습니다.
해안시장에서 자갈치시장 쪽으로 가다 곰장어골목 지나면 국밥 골목이 나옵니다.
선지국밥 6000원
모자라면 약간의 리필도 해 주십니다.
입가심용 맥주도 한잔하고 돼지껍데기도 포장 주문합니다.
다 먹고 자갈치시장을 빠져나가면
부산어묵 파는 리어카가 있네요. 여기서 모듬어묵 5개 구입합니다. (1kg 한 봉지 1만원) 여러 군데에서 어묵을 사서 먹어봤는데 여기가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고 젤 맛있다능 대구에서 왔다니까 가면서 먹으라고 꼬지어묵 2개 서비스까지~ 배가 불러 못 먹다고 봉지에 싸서 가져가 대구에서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