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 - 물금 왕복 라이딩, 삼랑진 매봉산 (2023.04.09)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사월회 4월 산행지는 남쪽으로 꽃구경 가려다가 올해 꽃이 일찍 피어 다음에 가려고 했던 코스를 땡겨 다녀왔습니다.

 

 

 

 

 

기차를 타고 삼랑진으로 왔습니다. 

 

 역에서 나와 좌측으로 3~4백 미터 정도 오면 삼진 자전거 판매수리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오늘 여기서 자전거를 빌려 생전 처음 투어 라이딩을 해 봅니다.   

 

호이님은 갑자기 회사 일이 생겨 저녁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가게 안에 있는 자전거를 마음대로 골라 탈 수 있습니다.  

자전거 하루 대여비 1인당 1만이고, 1시간 오천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장님 친절하시고 혹 자전거가 고장이라도 나면 오토바이를 타고 오신다고 합니다.  

 

 

오늘 삼랑진 시장 장날이더군요. 시장 옆 낙동강 자전거 길로 갑니다. 

 

오늘 코스는 호산자님 추천으로~

 

호산자님 출발~

 

대장님도 출발~

 

첫 라이딩 기념으로 한 장 찍고

 

오늘 사진의 거의 반이상은 대장님 거입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면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고 정지해서 찍기도 쉽지 않더군요.

 
 
 
작원잔도 입구

 

 

 

 

이런 좁은 곳에서 제 옆으로 팀으로 추월할 때는 비켜주면서 살짝 불안하더군요.    

 

 

오늘 날씨가 좋아 사람들이 무지 많습니다.

 

 

 

중간에 휴게시설이 있어 들어왔는데 가야진사공원이네요.

 

 

 

차도 올 수 있고 경치도 좋고 쉬어가기 딱입니다.

 

 

 

 

 

자전가를 타다가 저기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할 뻔했습니다.

지금은 잘 보이지만 여기 올 땐 산에 가려 연기만 보였는데 하루종일 뭘 태우는지?

 

 
 중간 금정산 고당봉이라네요.

 
 

 
 

  
 
 

 

중간중간 쉴 곳도 많고

 

 

 

오봉산

 

오늘 목적지인 물금까지 와서 점심을 먹으러 시내로 빠집니다.

우측은 황산공원이고 올 땐 우측 자전거 길에서 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물금역을 지나

 
 육교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갑니다.

 

 

 

 
 전망대에 올라가 보고요.

 
 황상공원이 꽤 큽니다.

 

 

 

 

 
 

 

 

 

 
  내려와 다시 삼랑진으로 돌아가는데 맞바람이라서 올 때보다 속도가 안 나네요.

그리고 대부분 평지라서 다리는 힘이 안 드는데 목과 어깨가 힘들었고 이틀쯤 지나니까 근육통이 오더군요.

자고 일어나 의자에 앉으니 엉덩이에 정구공 하나 깔고 앉은 거처럼 부었습니다.

 
 

삼랑진으로 돌아와서 매봉산 입구로 왔습니다.

 

자전거만 타기는 너무 아쉬워 간단한 산행도 하고 갑니다.

 

 잠시만 올라오니 조망이 터지고

 

 

 

 

올해 처음 보는 붓꽃

 

거리는 짧은데 초반부터 끝까지 빡시게 올라갑니다.

 

철쭉

 

 

 

 

 

 

 
 

 

 

정상에서도 조망이 좋습니다.

 

 

 

 

 

여기서 저는 올라온 방향으로 하산을 하고

대장님과 호산자님은 하양동 방향으로 해서 크게 한 바퀴 돌고 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고사리 밭이네요.

 
 

자전거 반납하고 대구로 돌아갑니다.

 

저녁은 대구에서 호이님을 만나 함께 합니다.

 

저는 다리가 조금 불편해서 자전거를 어릴 때만 타고 요즘은 잘 타지 않는데

오늘 라이딩을 해보니 자전거 타는 매력을 조금 알겠더군요. 

자전거도 재밌었지만 오늘 코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한번 더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고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