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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해파랑길을 걷고 계속 저녁 모임만 하다가 이번에 짧게나마 오후 정산을 가집니다.
도동에 있는 용암산성 입구입니다.
들머리 한 장 박고 시작합니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었는데 비는 오지 않지만 후덥지근합니다.
간만에 하는 산행에
땀도 많이 나고~ 경사가 있어 난이도는 거의 지리산급이라고 호이님 말씀^^
근데 거리가 짧아 금방 올라옵니다.
좌측으로 정자가 보이네요.
여기 올라오면 조망도 좋지만 주위 풍경도 아주 좋아요.
대구시가 보이고 해가 우측에서 떨어지나 봅니다. 헬기장 쪽으로 이동합니다.
원래 저기 대암봉을 왕복하려고 했는데 식당시간이 맞지 않아 간단히 용암산만 왕복합니다.
헬기장까지는 제초를 잘해놓았습니다.
뒤쪽으로 일몰이 시작되고
근데 우측 칠곡 쪽으로 비가 오나 봅니다.
공산 응해산 도덕산 멀리 가산과 우측 팔공 라인이 보이는데
우측으로 비가 내리는 게 선명하게 보이네요.
정상을 찾아? 다녀옵니다.
풀이 너무 자라 길이 안 보이네요.
풀을 헤치고 오니 정상석도 풀 속에 있습니다.
머리를 짧게 깎았더니, 같다나 큰 머리가 더 크게 보입니다.^^
하산합니다.
잠시 여기서 야경을 보면서 목을 축이고
내려갑니다.
짧은 산행을 대신해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9월 정산을 마칩니다.
다음 달에도 짧고 굵은 단풍산행을 계획했는데 하늘님께서 좀 도와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