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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사 ~ 팔공산 서봉 ~ 부인사팔공산 2013. 11. 2. 22:02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11월 2일 첫번째 토요일 이네요.
느긋하게 오전일을 마치고 12시쯤 집에서 출발합니다.
오늘 목적지는 팔공산 서봉입니다. 가보고픈 곳은 많지만
저번주 보다 단풍이 만연해 있을거라 믿고 팔공산으로 달려봅니다.
며칠전에 팔공산 단풍축제가 막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팔공산단풍은 활짝 피어 있습니다.
여기는 팔공산에 있는 부인사 라는 절입니다.
오늘은 여기가 들머리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절구경부터 해 봅니다.
와이프는 시골에서 자라서 밭에있는 채소만 보이나 봅니다.
절 구경을 마치고 우측 돌담길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본격적으로 올라가는군요. 처음이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릅니다.
해지기 전에 내려와야 할텐데요. 벌써 1시 입니다.
자! 올라가 봅시다요!!!!!
벼락맞은 나무입니다. 올라가면서 이사진이 빠질수 없지요.
길은 둘레길처럼 아주 편안합니다.
갈림길입니다.
마당재와 삼성암지 둘중에 삼성암지 쪽으로 갑니다. 우측이네요.
여기에 작은 밭과 가건물이 보입니다.
건물 뒷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마애약사 여래입상이 있다는데 시간상 그냥 자나 갑니다.
귀여운? 개가 지키고 있네요.
짖지는 않고 쳐다만 보네요. 먹을거를 바라는듯....
곳곳에 단풍도 들고~~
슬슬 경사가 가팔라 지더니 너덜지대가 나옵니다.
너덜지대는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조금은 힘들지만 오르는데 재미가 있습니다. 간만에 땀도 조금 흘리고요...
나무계단이 나오면 거의 다 올라온겁니다. 계단이 여러개 있습니다.
우물을 철판으로 막아 놓았네요. 정기적으로 청소를 한다고 적혀있고 주의사항도 적혀있네요.
정자도 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점심을 여기서 먹었네요.
정상입니다.
지금은 서봉 이지만 예전엔 삼성봉으로 불렸다네요.
비로봉과 동봉이 보이지만 날이 흐립니다. 점심먹을땐 비도 조금 왔습니다.
다행이 비가 그쳐 쉽게 내려갔습니다.
바위가 젖으면 미끄러워 질까봐 걱정을 했네요.
시간에 쫒겨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태골에서 오르는 동봉보다 부인사에서 오르는것이 더 맘에듭니다.
수태골의 돌계단보다 부인사의 너덜지대가 맘에 드네요.
오늘도 아주 즐거운 산행 이었습니다.
낼부터는 시간이 잘 나지않아 야간산행이나 주말산행 밖에 못할것 같네요.
하지만 시간나는되로 계속 산행을 이어 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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