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환종주(2019.03.04)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오늘은 사월회 2019년 03월 정기산행일 입니다.

매년 해마다 꽃피는 3월이나 4월이되면 바다가 보이는 남쪽으로 산행을 갔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바다가 보이는 부산 가덕도로 가서 푸른 바다와 생각도 못한 봄 야생화들과 조우를 하고 왔습니다. 

산행은 가덕도 선창마을에서 출발을 합니다.

정상 등로를 만나고~

출발 30분만에 갈마봉에 올라 섭니다.

계속 올라 갑니다. 

다시 30분을 더 걸으면 구곡산에 도착을 합니다.

구곡산에서는 부산 신항만이 보이고

내려가면서 오늘 첫꽃인 생강꽃을 만납니다. 

바닷가 산이라서인지 오르내림이 쪼매 있네요.

뒤돌아보고~

중간에 잠시 등로를 벗어나 삼박등을 다녀 옵니다.

다시 돌아와 진행을 하니 임도가 나오네요.

임도로 계속 진행을 해도되고 산길로 들어서도 조금후 만납니다.

웅주봉이 보입니다.

출발 2시간여만에 웅주봉에 도착 합니다.

진행할 매봉과 연대봉

웅주봉엔 사방이 트여 조망이 좋습니다.

천성만과 거가대교

천성만

친절하신 산불감시원님의 배웅을 받으며 내려갑니다.

오늘 두번째 본 현호색

천성고개로 내려와~

임도따라 올라 갑니다

그리고 다시 매봉으로 올라 갑니다.

호이님이 발견한 노루귀

세번째 꽃이네요.

매봉 도착

여기도 조망이 조아요.

단체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후 내려오면서 만난 제비꽃

건너 다시 올라야 할 연대봉이 보이고~

거의 다 내려 갔을 무렵 산자고 무리를 만납니다.

작년 장복산에서도 만났지요.

매화는 벌써 꽃잎이 떨어지고~

내려온 방향

올라갈방향

산불감시원님께 복수초 자생지를 물었는데 다시 한참을 내려가야 된다기에 포기하고 연대봉으로 올라 갑니다.

동백꽃

노루귀가 많이 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오니 노루귀와 비슷하게 닮은 꿩의바람꽃도 만납니다.

정상직전에 전망대가 있네요.

지나온 길이 한눈에 보입니다.

연대봉에서 내려가 다시 올라야 하는 뒷쪽 응봉산

봉우리마다 초소가 있습니다.

대삼각점

봉수대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침매터널과 거가대교

인증하고요.

낙타바위

오늘 날씨가 멋집니다.

며칠동안 미세먼지로인해 깜깜하게 보내다가 오늘 하루만 미세먼지가 날아가고 없네요.

그것도 우리가 온 동쪽만 날아 갔습니다.

대항새바지와 국수봉

내려갑니다.

갈맷길과 만나고~

큰개별꽃

중간에 정자에서 간식을 먹고 갑니다.

나무에 눈 코 입이 다 있습니다.

그것도 제자리에~

여기도 초소가 있네요.

흰제비꽃

벌써 참꽃이 피었습니다.

전망대

응봉산을 쉽게 올라 가려다가 살짜기 알바도 하고요.^^

고도가 뚝 떨어져 바닷물이 바로 발밑에 있습니다. 

 누릉능 도착

보통 낚시꾼들이 말하는 여는 섬에서 떨어진 바위를 말합니다. 바다 한중간에도 있습니다.

간조에 들어났다가 만조에 숨어버리는 여를 간출여라고 하지요. 

아주 작은 여가 보이네요.

 십수명이 내려 낚시를 할수있는 큰여도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방조제로 바로가고

우리는 좌틀 합니다.

누릉령 도착

여기서 응봉산으로 빡시게 올라 갑니다.

정상

 머리위로는 바람소리가 강하게 나는데 정상은 사방이 바위로 막혀 따뜻 합니다.

통천문을 통과해야 진행이 됩니다.

통천문 윗쪽이 실질적인 정상 입니다.

해가 질때가 다 되어가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까마귀들이 난리 입니다.

매봉과 연대봉

해가 떨어지려 합니다.

일몰 보는게

사월회 전매특허 입니다.

그래도 놀건 다놀다 갑니다.

지나온 응봉산

강금봉 도착

무랜턴 하산을 생각하고 왔으나 혹시나하고 랜턴하나를 가지고 왔더니 요긴하게 쓰이네요.^^

방조재를 지날때 쯤에 불어오는 샛바람(동풍)

내눌마을을 지나 산행을 마치고

마을 어귀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굴파전과 굴국밥으로 저녁을 먹고 돌아 갑니다.

가덕도를 마지막 국수봉을 제외하고 한바퀴 돌았는데 낮은산인데 생각보다 오르내림이 많아 힘이 쪼매 들었습니다.

다음에 다시오면 종주가 아니더라도 갈맷길이나 연대봉 위주로 짧게 한바퀴 돌아보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봄에는 야생화가 많고 눈내린 겨울엔 훨씬 더 좋다고 하니 언제 다시한번 방문을 해보면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