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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령봉과 새로생긴 337 비탈길산행 이야기 2019. 2. 27. 21:40
안녕하세요? 최국짱 입니다.
요즘 요로결석 때문에 무척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체외충격파 시술을 세번째 했는데 아직 깨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내일 또 병원에 가는데 아마 한번 더 시술을 해야 되지싶네요.
오래전부터 옆구리쪽에 담같이 결리고 허리가 아픈듯 했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그게 결석 때문인것 같습니다.
내몸속에 돌이 오랫동안 있었는듯 잘못하면 신장이 많이 안좋아진다던데 제발 빨리 안녕 하고 싶네요.
일요일 결석때문에 넘 무리는 안될것 같고 적당하게 운동을 해야하니 천천히 집을 나섭니다.
지지난주 호산자님께서 짬산행으로 옻골마을을 한바퀴 도셨는데
중간에 뜻밖에 길을 만나 포스팅을 하셨네요.
이동네는 제 앞마당 같은 곳인데 제가 모르면 안될것 같아 저도 답사를 하러 와봤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작년보다 차들이 많아 졌습니다. 분위기도 조금 바뀌고
연못이 있는곳엔 공사도 하는것 같고 뭔가가 바뀌는 분위기 입니다.
오늘은 코스를 대암봉부터 가지않고 옻골재로 올라 요령봉을 지나 새로운 길부터 가고 다시옻골재로 와서 대암봉으로 가보겠습니다.
옻골마을 안까지 왔습니다.
우측에 사람이 사는 집인데 마당에 홍매화가 피었네요.
올해 첨 봅니다.
경주 최씨 종가 마을을 지나 갑니다.
마을 위로 거북바위와 대암봉이 보입니다.
마을 안으로 들어와서 최씨종택에도 들어가 잠시 구경을 하고 나옵니다.
구경을 하고 다시 나와서 옻골재로 올라갑니다.
근데 예전보다 등산을 하시는 분이나 나들이 하시는 분들이 꽤 보입니다.
중간에 사방댐 있는곳에 정자와 휴게시설을 만들어 놓았네요.
여기를 산림욕장이라더군요.
옻골재까지 좌우로 깨끗하게 벌초도 해 놓았습니다.
옻골재에 도착을 했습니다.
목계단 우측으로 새로운 길이 나 있네요.
조금후 저기로 나옵니다.
요령봉 방향으로 올라서며 우측을 바라보니 멀리 감덕봉이 뾰쪽하게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새로운 길이 어떻게 연결이 될지 감이 안옵니다.
여기는 왕건길이기도 하지요.
좌 요령봉
우 거북바위와 대암봉
매여종점 방향 좌틀 합니다.
삼거리 능천산 방향 입니다.
올라가면서 본 환성산과 낙타봉
요령봉에서 캔커피 하나 까먹고 내려 갑니다.
올라온길로 내려가자마자 우틀을 하면 능천산 방향입니다.
내려가다 국제신문 리본을 보고 우틀하면 석굴위 조망터가 나옵니다.
조망터로 우틀하니 먼저 오신분들이 계셔서 인사를 나누니 두분 중 한분이 저를 알아보시네요.
그렇지 않아도 제블러그 보고 오신거라며 반가워 하십니다.
저도 깜놀하며 사월회 애기도 하며 갈림길 까지 같이 내려 갑니다.
모니 자매님 반가웠습니다.^^
여기서 두분은 능천산 방향으로 가시고 저는 이정목 뒷쪽으로 내려 갑니다.
중간에 가야할 곳을 한번 보고~
좌 소동골
우 산림욕장
산림욕장 방향으로 끝까지가면 옻골재까지 갑니다.
정자가 보이고 여기가 예전에 채석장 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가는길이 337 건강길이라고 쓰여 있고 리본엔 337 비탈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생각엔 건강길보다 비탈길이 맞는것 같습니다.^^
들어가 봅니다.
여기가 요령봉 아래쪽인데 초반엔 없는길을 새롭게 만들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덕봉부터는 기존에 있던 희미한 길을 재정비 해서 이어 붙인듯 합니다.
등로가 정비한지 얼마되지않아 아직 완전히 다듬어 지지가 않고 흙이 무너 집니다.
그리고 길이 좁고 좌로 경사가 살짜기 있어 발목에 힘이 많이 들어 갑니다.
능천산 방향
그리고 중간에 탈출로가 있는데 어디로 빠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억지 조망 입니다.^
지나 가야 할 방향
저기 어디론가로 지나 갑니다.
요령봉 능선을 돌아오니 건너편 감덕봉 동쪽 벽입니다.
제가 지나왔지만 사진으로는 표시가 나지 않고 정확히 어디로 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감각으로는 파란줄 정도 높이로 지나 간듯 합니다. 더 윗쪽 일수도~
잠시후 계곡같은 곳을 만나고 유턴하듯이 감덕봉으로 넘어 갑니다.
돌아서 감덕봉에 붙는데 윗쪽에 약초꾼들이 저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여기에 사람이 있을줄~ㅎ
요즘 이쪽에서 약초꾼들을 자주 만나네요. 저번엔 용암산에서 만났는데~
중간 중간 약간 희미한 길도 있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찿기는 쉽습니다.
단 채석장에서 옻골재까지 거의4.6키로 정도 됩니다. 제가 두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길을 걸어보면
뭐~ 이런길이 있어! 할수도 있고 와~ 이런길도 있네!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옻골재에 도착하니 뭔가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가면서도 저기 끝까지가서 돌아 갈줄은 몰랐습니다.
감덕봉을 완전 한바퀴 돌아 갑니다.
산소도 나옵니다.
지나 온 요령봉 능선
정확하지않지만 느낌에 파란줄 정도^^
원본을 확대해서 찿아봐도 어디로 지나 갔는지 모르겠음
돌아 나온 방향
중간에 바위가 있는곳엔 부처손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사진을 보면 거의 감덕봉 꼭대기 쯤이고 여기쯤에서 위로보면 정상길이 바로 머리위에 있었음
감덕봉을 돌아 갑니다.
용암산
이쯤에서 사거리가 나옵니다. 위로 감덕봉 아래로 옻골마을 탈출로
거북바위와 대암봉
옻골마을
완전히 돌아 왔습니다.
여기는 옻골마을에서 옻골재로 가면서 도대체 어디로 갈까 하며 쳐다본 곳 같습니다.
돌무너진것 같은곳 하산길에 사진이 있습니다.
길이 많이 좋아 집니다.
이때 엄마한테 전화가와서 팔공산으로 호출을 합니다.
약간 서둘러 갑니다.
좌로 빠지면 안됩니다.
옻골재
호산자님 말씀처럼 길이 교묘하게 나 있습니다.
그길을 빠져나오니 뭔가가? 재밋는 길? 기분이 좋아 지네요.
엄마 호출에 대암봉 포기하고 하산 합니다.
좀전에 돌무너진 곳
옻골재로 올라가면서 저리로 길이 있을까 했는데 실지 저기로 지나갔다 왔습니다.^^
중간에 마눌님 합류해서 팔공산 식당에서 부모님과 식사를 하고
차가 막혀서 송림저수지로 왔습니다.
아직 공사중이라서 입구를 막아 놓았네요.
여기도 낚시를 금지 시키고 둘레길을 조성하나 봅니다.
등산이나 자전거나 다른 례져는 투자도 많이 하면서 왜 낚시는 투자도 안하고 규제만 할까요?
규제보다 투자와 홍보를 해서 서로 살리면 좋을텐데~ 아직 낚시인들 의식이 모자라는가 봅니다.
여튼 337 비탈길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등로가 완전하지 못한데 많은 분들이 밟아서 새로운 길이 제대로 만들어 졌음 좋겠습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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