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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 ~ 바른재 ~ 동화사팔공산 2015. 6. 2. 22:02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 일요일 오늘도 짬산행을 가는날입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팔공산 갓바위로 갑니다.
대중교통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일찍 떠나봅니다.
오늘 목적은 점심식사입니다.
요즘 저의 와이프가 시골일 때문에 산행을 못합니다.
예전엔 같이 다니면서 맛있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산위에서 먹곤했는데
그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혼자 대강 점심을 싸서 산위에서 먹고오기 입니다.ㅎ
대중교통을 타고 갓바위 주차장에 도착 했습니다.
대중교통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군요.
현재 시간 1시 40분 정도 입니다.
벌써 배가 고파옵니다. 하지만 자유시간으로 허기를 참으며 올라갑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우측에 보은사가 있습니다.
보은사 마당을 지나 우측 끝쪽에 들머리가 있습니다.
여기는 대부분 마사토 길입니다.
처음부터 경사가 조금 있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편안한 길이 나옵니다.
편안길을 조금 지나오면 다시 오름이 시작됩니다.
작년에 오르면서 미끄러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오르면서 나무가지 사이로 첫번째 조망이 터지는군요.
멀리 환성산이 보이네요.
조금 더 올라가니 확실하게 보입니다.
올라갈 윗쪽을 바라보니 암봉이 보입니다.
꼬마 자유시간을 한개 더 까먹고 저바위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을 합니다.
우측으로는 명마산 능선이 보이고~
좌측으로 도장능선인가?
바위위로 올라왔습니다.
조금 한적한 곳을 골라 자리를 만듭니다.
대강 만들어 온 초라한 점심이지만 먹어 봅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수저가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를정도로 맛있게 먹었네요.^^
산에서 먹는건 뭐든지 꿀맛입니더~ㅎ
다시 올라갑니다.
암릉구간이라서 조망도 잘나오고 해서 이리저리 올라가봅니다.
공포증이 있나봅니다.
바위꼭대기에 올라가니 후덜 후덜 합니다.
다시 위로 올라가봅니다.
금줄도 쳐져있고~
로프도 있고~
철계단도 있습니다. 재미 있는 코스입니다.
멀리 갓바위가 보이는군요.
뒤돌아본 그림입니다.
중간중간 조망좋고 쉴수있는 자리가 많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좋은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생각보다 갓바위에서 이쪽으로 하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산불감시초소안에 아저씨가 앉아 계시네요.
감시초소 바로 밑에서보니 갓바위와 은혜능선이 한눈에 보이는군요.
산불초소 바로밑에는 용주암입니다.
용주암으로 내려왔습니다.
불상들이 참 많지요.
용주암 정자가 있는곳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에 나오니 달달한 한약냄새가 진동을합니다.
아마 저 약차 냄새 같습니다.
한잔 마셔봅니다.
아주머니 뜨겁다고 조심하라 하십니다.
냄새는 달달한데 맛은 조금 씁니다.
뜨거워 마시는데 시간을 지체해서 물통에 담아 출발합니다.
우측으로 빠져 용덕사 쪽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약사암까지는 길이 편안합니다.
약사암입니다.
약사암에 오면 꼭 약수한잔 하고 갑니다.
약사암을 지나면 돌계단을 올라갑니다.
나무가 부러졌네요.
계단을 올라오면 선본사입니다.
오늘 절구경 많이합니다.
다시 계단을 올라가면~
갓바위 부처님이 나옵니다.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앞쪽에 보이는 절이 용덕사
중간에 보이는 절이 용주암 입니다.
용주암 뒤로 제가 올라온 능선이 보이는군요.
대구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동봉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항상 다리가 짧아 애먹었는데
고맙게도 누가 돌을 받쳐 놓았네요. 여자분들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간만에보는 종주표지목입니다.
오늘은 우회하지않고 암능구간으로 직진입니다.
뒤돌아본 관봉과 선본사입니다.
선본재입니다.
노적봉도 보이고~
북방아덤에서 본 남방아덤과 노적봉
북방아덤에 올라왔습니다.
늦은시간이라서 아무도 없군요.
여기서 한참을 쉬고갑니다.
민혁이바위도 한번보고^^
골프장 사람구경도 하고
인봉능선도 바라보고
앞으로 진행해야할 능선
멀리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과 동봉 서봉
진행해야할 은혜봉방향
굴을 팠는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요. 뭘까요?
은혜봉을 우회하면서 트랭글뱃지를 하나받고~
은헤봉을 지나면 종주번호 26번 능성재입니다.
다시 내려갑니다.
동화사로 내려갈려면 바른재 까지는 가야합니다.
헬기장에서 영역표시 해주공
우측에 숨어서^^
종주번호 34번 삿갓봉입니다.
근데 삿갓봉 명판이 안보이는군요.
계속 진행합니다.
은혜봉을 지나서는 아무도 못 만났습니다.
바른재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약수터로 가봅니다.
물맛 한번 보고
다시 바른재로가서 폭포골로 하산합니다.
중간에 전화가 안 터지는군요.
여기서 땀도 조금 딱고
시골에 간 와이프에게 전화가 옵니다.
고맙게도 데리러 와 준담니다.
팔공산 동화사 일주문입니다.
팔공산 마애불좌상입니다. 보물 제243호
일주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서봉에서 비로봉쪽에 있는 마애약사여래좌상
비로봉에서 동봉쪽에 있는 석조약사여래입상 (마애불이 아니군요.)
동화사일주문 앞에 있는 마애여래좌상
하루에 팔공산 마애불 세분께 참배를 하면 소원을 들어준답니다.
봉황문으로 빠져나와 길가에 주저앉아 와이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이 며칠 지나지않아 다행이 집으로가는길은 거침없이 가더군요.
언제나 산행후에는 시원한 막사한잔 해야지요.
가는길에 시장에 들러 떡뽁이 만두 튀김등을 사고
반반치킨도 주문해 놓습니다.
막걸리 한잔
캬~
산행은 언제나 안전이 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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