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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일요일, 오늘도 처가집으로 달렸습니다.
요즘 매 주말은 자인에서 사네요.
이번주는 농사일을 거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계속 조금씩 도와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처가에는 장모님 혼자 계십니다. 연세도 많으신데 농사일을 놓지 못하십니다.
한번 놓으면 다시 일구기가 어렵답니다.
오늘은 낚시가방도 내려놓고 왔습니다. 단단히 마음을 먹었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갑니다.
ㅋ.하지만 방앗간이 잘있는지 못있는지 확인차 그냥 저수지에 물이 잘있나 하고 와 봤습니다.
자인네거리에 있는 연하지 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꾼이 별로 없네요.
물색도 좀 안좋으네요.
여기까지가 연하지 입니다.
여기는 용성 미럭지 입니다.
못뚝에 7~8명이서 열낚 중 입니다.
7~8치 정도가 1시간에 보통 3~4 마리 정도 올라오네요.
모두 긴척수로 하네요.
기본18척입니다.
수심이 4미터 정도 나옵니다.
양글루텐 소꼬입니다.
바로 복숭아밭으로 왔습니다.
큰처남이 오셔서 밭에 농약을 치고 있네요.
큰처남은 근처에 계시는데 일이 바빠서 시간나는데로 와서 큰일만 하고 가십니다.
나는 뒷일을 바주면서 힘쓰는걸 도와주죠.
경운기 뒤에타고 다른 밭으로 이동 중 입니다.▼
여기는 작년에 포도밭을 갈아업고 복숭아 나무를 심었습니다.
아직 열매가 열리려면 내년은 되야 겠네요.
조금있으면 복숭아 나무 사이사이에 콩을 심어야 됩니다.
작년에 콩농사가 잘 되어서 올해도 심어야겠죠.
이밭에는 대추와 감나무 그리고 잡다한거 다심습니다
고추도 심고 도라지도 심고 호두나무도 몇그루 심어 놓았네요.
중간 중간 보이는것이 호두나무 입니다.
호두가 열리려면 몇년은 기다려야? ▼
농약을 다치고 돌아 왔습니다.
큰처남은 가시고 우리는 고구마 심으로 갑니다.
여기가 고구마 심을 곳 입니다.▼
아이들은 옆에서 놀고 있습니다.
큰아이는 시험기간이라 집에 있네요.▼
놀다가 재미없는지 일을 거들어 주러 왔네요.
막내는 장난만치고 그래도 둘째는 조금 도움이 됩니다.▼
이제 다심어 갑니다.
촌에는 조그마한 땅이라도 그냥 두지 않습니다.
이렇게 고구마를 심어 놓으면 장모님은 처남들에게 보내주고
또 우리가 가져가 먹고 나눠주고.
모두 심었네요.▼
간만에 힘좀 써보았네요. 저야 별로 한거 없지만
요즘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 오면 마음이 편안 합니다.
다음에 또 심어면 다시 알려드릴께요.
이번 일요일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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