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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봉(학봉) ~ 화담산 원점산행 이야기 2014. 5. 8. 23:53
가람봉!! 대구근교 산행의 여러 포스팅을 보면 가끔 나오는 이름입니다.
어딘가?싶어 검색을 했더니 예전 20대 초반에 금호강에서 낚시를 많이 했던 무태라는 동네에 있는 산이네요.
얼마전까지도 무태근처에서 낚시를 했었는데 이름도 몰랐었네요.
검색을 해보니 주위에 아파트단지가 많아지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늘어 산책로로 잘 가꾸어졌다고합니다.
아직 힘던 산행은 조금 피하고싶어 그동안 벼르어온 가람봉으로 한번 다녀보겠습니다.
오늘 다녀온 코스입니다.
시작하고 30분도 안되어 알바를 한번 합니다. 산을 2번 올랐습니다.^^
가람봉과 화담산을 오른후 금호강으로 내려와 예전에 낚시하더 강따라 원점회귀합니다.
동변동에 있는 유니버시아드 아파트를 찿아옵니다.
주차는 공원옆에 개구리주차를 합니다.
들머리는 꾸지뽕~ 오리요리전문점...
아주 편안한 길입니다. 큰 오름도 없고 산책하듯 올라갑니다.
누가? 돌탑을 쌓고 있는중인것 같습니다. 어디서 돌을 구해오는것이 어려울듯 합니다.
다 쌓으면 이렇게 되겠지요.
바람에 흔들리네요. 카메라가 고장이나서 폰카입니다.
조금올라오니 아카시아향이 진동을합니다. 아마 여기쯤에서 사진을 찍다가 방향을 잃은듯~
중간 중간에 등로가 여러갈래가 나오는데 삼각점이 있는 163봉을 다오른줄알고
방향을 잘못알고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네요.
다시 올라와서 삼각점도착
왼쪽이 첫번째 체육공원 올라가는길? 오른쪽 체육공원 지나쳐 가는길?
아마 치매가 올려나봅니다. 몇시간 지나지 않았는데~
첫번째 체육공원입니다.
조그마한 정자에 거울과 시계가 걸려있습니다.
근처에살면 새벽운동하기 딱 좋을듯합니다.
가람봉쪽으로 내려갑니다.
길이 아주 편안합니다.
가람봉으로 가는 마지막 오름입니다.
오르는중에 트랭글에서 배지가 도착하네요.
트랭글하면 배지받는 재미도 있어요.
가람봉에 도착했습니다. 오면서 어려운곳은 없었는데 알바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게
젤 힘들었네요.
가람봉을 예전엔 가남봉 갈봉산 학봉으로 불렸다네요. 아직 학봉은 사용하는듯합니다.
가람봉 이름에 정이 많이 갑니다.
오르면서 크게 조망이 없었는데 정상에서 조망이 터집니다.
사진상으로는 조금희미한듯합니다.
저멀리 팔공산 주능선이 보이고 바로앞에 용암산 앞마당인 대암봉 요령봉 조금멀리 초례봉 낙타봉 환성산이
아주 잘 보입니다.
대암봉쪽을 가까이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입니다.
저번주에 올랐던 응해산 도덕산도 잘 보입니다. 들머리인 반야사도 보이고 연경지도 보입니다.
힘들게 올랐서 그런지 반갑습니다.
도덕산 뒷쪽으로 가산과 파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보이고요.
오늘 하늘은 이렇게 맑은데 바람이 태풍수준입니다. 한참을 밴치에 앉아 주위산들을 바라봅니다.
북부 9번이네요. 다시 화담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굽이도는 금호강이 보이고 대구공항까지 보입니다.
내리막에서 뱀을 밟을뻔 했습니다. 빠르게 내려가는데 순간적으로 피해서 밟았네요.
머리를 풀쪽으로 넣고 몸통이 밖으로 나와있네요. 무지 큰뱀입니다.
자는가 봅니다. 아직 모르고 꼼짝을 안합니다.
가까이가서 사진을 찍으려니 폰에서 트랭글 음성이나와 뱀이 빠르게 도망갑니다.
오늘 뱀을 두마리 봤습니다. 한마리는 앞에서 그냥 길을 횡단 하더군요.
이근처에서 또한번 방향을 잠시 잃었습니다. 오늘 지도와 GPS를 여러번 쳐다봅니다.
e산경표지도가 도움이 많이 되네요. 안경때문에 그런지~~ 눈을 보호하려고 약간 어두운 안경을 쓰는데
적응이 안되는가 봅니다. 방향감각이 둔해지네요. 지도보며 왔다갔다하며 찿았습니다.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여기가 화담산 삼거리라네요.
저는 정상인줄알고 약간 더 내려가다가 다시 가람봉쪽으로 돌아갔습니다.
정상은 다음에 와서 가봐야겠네요. 트랭글 배지는 받았는데~^^
밑에 트랙은 트랭글에서 내려받은것입니다. 감사히 받아봅니다.
다른분이 다녀가신 트랙인데 화담산에서 내려갔다가 원점회귀가 안되어 다시 올라오신듯합니다.
아시고 내려갔다 오실수도~
저는 오던길을 다시 돌아 내려갑니다. 그리고 방향을 왼쪽으로 잡고 길이 보이면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조금 큰무덤이 나오는데 무덤을 한바퀴도니 입구가 잘보이지 않는 하산로를 찿아 내려갑니다.
그리고 이근처에서는 전화가 안터집니다.
지도를 보며 무작정 내려왔는데 앞에 막아 놓았네요.
무덤뒤로 길이 보이지요. 우측밭옆으로 해서 넘어갑니다.
넘어왔습니다. 건너편 막아놓은게 보이네요.
농장이 보이는데 시멘트길도 보이고요. 일단 내려갑니다.
양봉을 하네요. 벌들이 날아다니는소리가 대단합니다.
농사를 하면서 울타리를 치는것이 사람보다 동물에게 피해를 많이 보니까 치는듯합니다.
이근처 동물들 전기울타리에 한번씩 놀랬지싶네요.
우측에 우사도 보이고 마을도 있습니다. 차도 다니네요.
계속내려오다가 물이보여 물가로왔습니다. 참새가 그냥 못지나가듯요.
무태 꽃밭에서 차로올수있는 최상류인듯합니다. 예전에 이동네를 꽃밭소라고 불렀답니다.
물색이 생각보다 맑습니다.
예전에 이쪽에서 낚시를 많이 했었는데요. 이많큼 올라오기는 첨이네요.
저멀리 산격대교가 보이네요.
예전에 여기까지는 많이 와봤습니다. 낚시도 많이 하고요.
90년대 중반쯤 되니 오래되었네요.
낚시한 흔적이 보입니다.
시즌이되면 자리다툼이 많을듯합니다. 금호강에 하수공사를하고나서 수질이 많이
좋아졌네요. 근데 조금전에 본 곳보다 물색이 못합니다.?
등나무가든
부모님과 한번 온적이 있습니다.
중간 중간 릴을 쳐놓았네요.
나무그늘밑에 텐트도치고~
유니버시아드 아파트가 보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근처에 관리형낚시터가 있어 가봅니다.
자연지가 아니고 인공으로 파놓은 저수지입니다.
대구근교에 있어 손님이 많은편입니다. 꾼들이 요즘은 기름값이 무서워 멀리 못가는가봅니다.
저는 여기서 몇년전에 낚시를 1번 해봤네요. 들어와본것도 두번째입니다.
바람이 많이불고 평일이라 낚시하는 분이 몇명 안보입니다.
퇴근시간후에 조금 올듯합니다.
구경하려고 가보니 세명중 두명은 아는분입니다.ㅎ
1호지 2호지 탕이 두개있습니다.
낚시터에서 가람봉이 보입니다.
아마 위치상 뒤에보이는 봉이 가람봉일듯~
연락이와서 돌아가는 길에 동화천에서 오늘 오른 산쪽을보고찍었습니다.
가람봉에서 파군재삼거리로도 많이 가더군요.
집에서 멀지 않으니 운동삼아 가끔 오르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와이프와 한번더 와봐야겠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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