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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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2023.05.14~15)시골이야기 2023. 5. 18. 11:09
모자라는 모종 몇 개 더 사고 이놈 동네 떠돌이 개들과 어울려 놀고 외박해서 며칠 묶여있다 풀렸네요. 고추는 잘 커고 있고 딱 1개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시금치 당근을 솎아야 됩니다. 감자 꽃이 피었네요. 내일 다시 와서 물을 듬뿍 줍니다. 올해는 모든 게 잘 자라네요. 풀 메고 고추에 웃비료 하고 물도 줍니다. 당근 솎아주고 굵은 놈 몇 개 옆에 옮겨 심어봅니다. 두더지 굴인가? 올해는 고추 고랑에 제초매트를 깔았습니다. 고구마 고랑 정리 라운드 진 고랑을 대강 일자로 만들고 물 주고 멀칭하고 열일하는 미니관리기. 오늘 진짜 덥네~ 올해 고구마는 꿀고구마(베니하루카) 개량 품종인 소담미입니다. 3단 다음날 오후 다시 왔습니다. 오늘은 감자 쪽에 물을 듬뿍 줍니다. 과감히 멀칭을 벗겨내고 뿌립니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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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2021.04.18)시골이야기 2021. 4. 20. 22:08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어제 저녁에 고구마 심어러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시간을 맞추다 보니 평년보다 조금 일찍 심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복숭아 밭 한 바퀴 둘러보고 곧 열매가 달리겠네요. 준비해서 고구마 심으러 갑니다. 저는 오랜만에 밭에 왔네요. 한바퀴 둘러보고 작년에 심은 쪽파와 상추 사과나무도 한그루 심었는데 꽃이 달렸습니다. 지난번에 혁군과 둘째가 와서 감자를 심고 갔습니다. 감자도 잘 자라고 딸기 아로니아 꽃이 피었네요. 고사리와 참나물도 조금 캐고 옆집 사과나무 우리 집 배나무 꽃이 몇 개 붙어 있네요. 일단 고구마 심을 고랑 정리부터 하고~ 살충제 뿌리고 물을 듬뿍 줍니다. 그다음 비닐을 치고 흙을 덥는데 마눌님 이게 제일 힘들다고~ 농사일 70~80프로는 삽질이죠.^^ 더워서 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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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기 (2020.09.27)시골이야기 2020. 10. 7. 20:13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이제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멧돼지 때문에 마음을 조리고 있던 고구마를 캐려고 토요일 저녁 식구들을 데리고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먼저 혁군과 밭으로 가봅니다. 고라니가 들어와서 심어놓은 배추를 2번이나 엉망으로 만들어 놓아서 혹시나 하고 가봅니다. 밭에 오니 고라니 한 마리가 여유 있게 뭔가를 하고 있네요. 후레쉬를 비추니 부리나케 도망을 갑니다. 맛을 한번 들렸는지 막아놓아도 자꾸 들어오네요. 배추가 이렇게 커야 되는데 중간중간 빼먹었습니다. 그것도 빼먹은 거 또 심었는데 또 빼먹고 쥑일 놈입니다. 큰 거는 처음 심은 거고 작은 거는 두 번째 심은 겁니다. 한 바퀴 둘러보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달 밝은 마당에서 불 좀 피워 소고기 쫌 꿉꼬 아따~ 장어도 사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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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 (2020.09.13)시골이야기 2020. 9. 16. 19:58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오늘 또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일단 오늘이 자인 장날이라서 시장 구경부터 합니다. 경산에 있는 자인 전통 시장이 예전보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물전 쪽에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여기엔 줄이 엄청 서 있습니다. 갈치를 파는데 풀치라고 하지요. 손가락 2~2.5개 정도 되는 어린 갈치를 썰어 담아 주는데 집에 가서 구워 먹으면 은근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저희들도 줄을 섰다가 포기하고 다음날 와서 샀습니다. 하지만 장날이 아니면 평일엔 양이 조금 적은 듯하네요. 희한하게 한 곳만 줄을 서는데 이제 옆집에도 조금씩 팔리나 봅니다. 장날이 되면 새벽 일찍 버스를 타고 멀리서 와서 좋은 자리를 잡아 물건을 팝니다. 구경하며 나물 종류도 조금 구입하고, 밤도 조금 사고... 시장엔 흥정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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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 2020.08.04시골이야기 2020. 8. 4. 19:58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일요일 어디 높은 곳으로 가야 되는데 오늘도 마나님 부름에 포기하고 따라나섭니다.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언제나처럼 한 바퀴 돌아보고 키위도 잘 자라고 있고 사과도 모양이 나옵니다. 은행도 열매가 되어가고 조금만 있음 노란 물이 들겠지요. 준비해서 갑니다. 어머니도 같이 왔습니다. 여기는 복숭아가 한창이네요. 보약 같은 복숭아입니다. 밭으로 왔는데 오랜 비 때문에 잡초가 장난이 아니네요. 약을 치기 전에 먹을걸 조금 따고요. 방울이... 올해는 고추가 잘 되어 신경을 많이 씁니다. 저는 앉아 있을 자리를 만들고요. 오늘 제초도 해야 되는데 시간이 없어 못하고 주중에 와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깻잎도 따고... 향이 찐하지요. 시장에서 사 먹는 깻잎은 이맛이 안 납니다. 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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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2020.06.14)시골이야기 2020. 6. 20. 23:18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토요일 저녁에 와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옵니다. 우산 쓰고 한 바퀴 돕니다. 은행잎도 많이 진해지고 복숭아도 많이 컸네요. 벌써 수확하는 복숭아도 있고요. 수확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당에 심어놓은 키위가 엄청 열렸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물어보니 저 몰래 인공수정을 했더군요. 키위는 자가수정이 안되어 꽃가루를 구해 인공으로 수정을 해야 됩니다. 근데 꽃가루가 비싸서(꽃가루 살 돈으로 키위를 사 먹자고^^) 제가 말렸는데 저 몰래 수정을 했네요.^^ 일단 많이 달려 있으니 보기는 좋습니다.^^ 동네 사람들 와서 구경을 하고 갔다고^^ 본전은 뽑아야 할 텐데요. 올해 키위 질리게 먹을 수 있을지^^ 점심을 먹고 나니 비가 그쳤습니다. 출발합니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