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회 4월 정기산행도 3월에 이어 부산으로 왔습니다.
부산역에서 134번 버스를 타고 서구 아미동 아미초등학교에서 내렸습니다.
도로 따라 내려와서
아미초등 옆 골목으로 올라갑니다.
좁은 골목에 오래된 집들이 있고
우측으로 구봉산 아래 보수산과 중앙공원 충혼탑이 보이고
구봉산과 엄광산
아미문화학습관을 찾아왔는데 4월 3일부터 7월 말까지 공사를 하는군요,
3층 카페만 하는 줄 알았더니 2층에 있는 최민식 갤러리도 공사 중이네요.
전시된 사진을 보고 싶었는데 공사가 끝나면 다시 볼 수 있을지?
2층 최민식 갤러리
학습관을 나와서 비석문화마을 안내센터를 찾아갑니다.
안내센터도 잠겨있네요.
건너편 비석마을로 비석을 찾으러 들어갑니다.
감천문화마을 옆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마을은 부산의 역사를 좀 더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네로, 한국전쟁 때 피난 온 사람들이 마을을 꾸렸다. 그 이전에는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일본인들의 공동묘지가 있어기 때문에 비석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석마을의 골목에서는 그 흔적들을 볼 수 있는데, 각진 모양의 상석이나 비석들은 가파른 계단의 디딤돌로 쓰이거나 옹벽 또는 집의 주춧돌 등으로 활용되었다. 아픈 역사와 문화를 가진 곳에서 지금의 아름다운 문화 마을로 탈바꿈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무덤 위에 지은 집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어 이렇게 유리로 보존을 하고 있습니다.
골목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내지도에 나오는 곳으로 이렇게 비석들이 옹벽이나 주춧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도에 나오지 않는 곳들도 상당히 많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글씨는 작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앉아 계신 할머니께서 이 동네는 미꾸라지 용 되었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지금은 큰 도로가 생기고 버스도 다니고 아직도 계속 개발이 되고 있지만
오래전엔 리어카 하나 못 다니는 골목만 있었지 싶네요.
감천문화마을에 가려져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알음알음 알려지고 있는 비석문화마을입니다.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을 찾아갑니다.
육교를 기준으로 서구에서 사하구로 갈립니다.
오늘로 세 번째 방문입니다.
두 번까지는 산행을 하면서 그냥 지나갔지만 오늘은 천천히 구경을 하고 갑니다.
여전히 사람들이 붐비고
반 이상이 외국인 같습니다.
여기가 포토죤이라서 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사진을 너무 오래 찍으니까 "노매너~노매너~" 하시면서 3 장만 찍으라십니다.^^
건너편 천마산이 보입니다.
대부분 주민들께서 생활을 하고 계시고 가끔 빈집들이 보입니다.
감천마을 한 바퀴 돌고 천마산으로 올라갑니다.
정자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요.
전엔 보이지 않았던 건물이 있네요.
건너편 영도
멀리 해운대까지 보입니다.
천마산 포토죤입니다. 여기서 야경도 많이 찍습니다.
영도대교~ 부산대교~ 부산항대교
천마산 정상
묘박지가 보이고~
여기서 계속 직진을 하면
감천항이 보이는 바위가 나옵니다.
오늘 원 계획은 저기 장군산으로 가서 송도해수욕장 남항대교로 갈려고 했으나
중간에 코스가 바뀝니다.
감천항과 멀리 가덕도
조금만 내려와 좌틀을 하면
조금 전 보았던 건물이 나옵니다.
여기는 천마바위 자리에 모노레일 공사를 하다가 유물이 나와서 공사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와 천마바위로 왔습니다.
천마산 최고의 조망터입니다.
제가 걸음이 느려 장군산으로 갈 시간이 모자라지 싶어
여기서 부산공동어시장 방향으로 코스를 바꿉니다.
대원사 구경하고
잠시 내려가면
누리바라기전망대가 나옵니다.
이코스가 천마산 최단거리 코스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쪽 파란 지붕의 부산공동어시장
천마바닷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다시 경사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새벽에 오면 삶의 체험현장이지요. 지금은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재수 좋으면 일출도 볼 수 있습니다.
저런 배 하나하나가 사연이 많은 삶의 현장입니다.
언제 새벽에 한번 오고 싶습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지만 천마산과 누리바라기 전망대가 있는 산복도로가~
좀체 보기 어려운 그림입니다. 저기서 내려와 본 사람만 알 수 있을 듯~
남항대교로 갑니다.
엘베 타고 올라갑니다.
건너갑니다.
지난달에 다녀온 복천사가 보입니다.
갈매기 형상의 자갈치
봉래시장으로 왔습니다.
오늘 코스에 올려진 청해수산으로 왔습니다.
쓰끼로 나오는 한입 회
민어 도다리 우럭
추가 주문한 민어 도다리 우럭
하산주로 마무리힙니다.
감천문화마을 유래 비석마을 유튜브 시간되시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