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연대봉과 복수초 (2024.01.28)

 

 

 

사월회 2024년 첫 산행지는 부산 가덕도입니다.

대항새바지에서 출발합니다.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내려오는 도로 갓 쪽에 하고 출발합니다.

 

 

가덕도에 있는 모든 항은 낚시꾼들이 점령을 하여 주차 할 곳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들머리 보이네요.

 

우측으로 도보 포인터가 보이는데 수심이 안나올듯~ 원투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올라갑니다.

 

가덕도 대항 새바지

작은 방파제가 있고 출항하는 낚시점이 몇 군데 보이더군요. 

 

잠시 걸어오니 초소가 보이고~

 

여기가 희망정입니다.

 

희망정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도보포인터 학꽁치 낚시를 하는데 포인터가 좋아 보이고 오늘 물색도 좋습니다.

 

올라갑니다.

 

잠시 올라오니 연대봉 올라가는 길이 막혀있네요. 

할 수 없이 올라가지 않고 일단 직진을 합니다.

 

 

 

5년 전 가덕도 환종주 할때 이길을 걸었지 싶은데 기억이 왔다갔다 합니다.

 
 
 앞쪽에 매봉이 보이고 내려가면 어음포입니다.

 

저기 나무 사이로 보이는 큰 홈통이 어음포입니다.

 

여기 정자는 기억이 납니다.

 

5년전 본 눈과 코 입이 있는 나무, 5년전 사진
 

 
 

그 나무가 지금 이렇게 되어 있네요.

 

여기서 호산자남과 대장님은 아래쪽 어음포 구경을 가고 호이님과 저는 초소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좌측에 마른 계곡이 보이고

 

산불지기님께 인사를 드리고, 이것저것 물어봤네요. 

 

 

 

여기 나무로 된 부실한 다리를 지나자 등로 우측으로 사람들이 보입니다.

 
 

올라가 보니 눈 속에 핀다는 복수초 군락지입니다.

 

 

 

개체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하지만 1월인 지금에 땅도 얼어 있지 싶은데 이렇게 꽃을 피우는 게 신기합니다. 

 

 

 

 

 

위쪽에 조금 더 있지 싶었는데 등로엔 없고 우측 계곡을 넘어가야 되나 보네요. 

초소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매봉과 연대봉 사이에 있는 어음포 초소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잠시 요기를 하고 연대봉으로 올라갑니다.

 

 

 

 

멀리 저번주에 다녀온 다대포 해수욕장이 보이고

 

왼쪽으로 5년 전 걸었던 가덕도 환종주 구간도 보이네요.

바닷가 산이라서 해발은 높지 않지만 오르내림도 많고 거리도 조금 되어 꽤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기 바위가 있는 곳이 마지막에 올랐던 응봉산이고 저기서 일몰을 본 기억이 납니다.

 

좌측으로 불모산과 화산이 보이고

 

연대봉에 있는 낙타바위가 보이네요. 

 

 

 

 

 

 

 

 

 

 

 
 

5년 전과 비슷한 사진으로 찍는 게 쉽지 않네요. 

 

아래쪽에 천성항이 보이고

 

바다만 보면 아무 생각이 안난다능~

 

 

 

하산할 대항새바지

 

 

 

좌측 금줄을 넘어갑니다.

 

5년 전에도 이리로 내려온 거 같네요.

 
 

 

 

 

 

 

희망정을 지나 

 

대항새바지로 와서 산행을 마치고

 

 

 

낚시꾼이 잡은 52CM 감성돔, 구경하기 어려운 크기인데  빵이 좋습니다. 

 

여기는 외항포입니다.

저는 산행을 마치고 나머지 분들은 지난번 종주 때 못 가 본 국수봉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작은 방파제가 두 개가 있고 앞쪽에 주자창도 넓습니다.

 

지금 바람이 터져 낚시꾼들이 철수를 하나보네요.

 

 

 

여기서도 출조를 하고요. 

 

 

 

 

 

일행들을 만나 점심을 먹으려고 천성항에 왔습니다.

다른 항에선 취사금지가 많아서 취사가 되는 천성항으로 왔습니다.

 

천성항은 처음 와봤는데 상당히 크고 낚시할 곳도 많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 할 수 없이 쉘터를 치고 꾸버를 합니다.

남자 너이서 삼겹 네 근을 게 눈 감추듯 먹고 라면도 먹고 깨끗하게 치우고 일어섭니다.

 

천성방파제 구경합니다.

 

 

 

학꽁치가 나오네요.  요즘은 희한하게 생활낚시는 학꽁치가 대세이네요.

 

 

 

산행도 하고 낚시 구경도 하고 가덕도 구경도 하고 재미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