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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좌이산과 상족암 둘레길 (2021.11.28)사월회 짱! 2021. 11. 30. 22:14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오랜만에 사월회 카테고리에 글을 하나 적어봅니다.
원 계획은 통영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지금 산불 방지기간이라서 다음으로 미루고
간단히 다녀올 수 있는 고성 좌이산과 상족암 둘레길을 연계해서 가봤습니다.
휴식시간 1시간44분 미포함
고성 공룡박물관이 있는 고성군 하이면 덕명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불러 들머리인 가리미고개로 갑니다. (택시비 9000원)
가리미고개에 도착 준비하고 출~발
지금 기온이 1~3도 정도 되는데 춥지도 않고 산행하기 딱입니다.
포장길을 계속 올라가면
올해 마지막 일지도 모르는 쑥부쟁이
아직 단풍도 남아있고
포장길이 끝나고 헬기장을 지나 본격적으로 올라갑니다.
호산자님
길은 잘 되어있습니다.
대장님은 사진 찍기 삼매경
요런 바위도 지나고~
좌측으로 짠물도 보이네요.
첫 전망대가 보입니다.
자란만이 보이고
정상도 가까워졌습니다.
카메라를 바꿔야 하나? 빤짝 반짝 멋지게 보였는데~
두 번째 전망대
붉은 난초가 많다는 자란도가 보이고, 언제 저기도 한번 놀러가야되는데~
멀리는 통영의 명산 거류산과 벽방산, 여기는 1일2산도 되지싶은데?
정상을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명덕 고개 방향으로 갑니다.
철다리에서 나무계단으로 바뀌었네요.
인기척을 듣고 마중나오시는 초소 근무자님.
먼저 아는 척해주시고...
정상은 옛 봉화터입니다.
봉화터라서인지 사방팔방 조망이 보이는데 날씨까지 도와주니
좌측 거제에서 우측 여수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통영방향 멀리 거제도도 보입니다.
우측 끝 뾰쪽한 산이 통영 미륵산입니다.
정면엔 아주 가까이 사랑도가 똮~ 서있고 그 뒤로 욕지도와 두미도가 머리를 내밀고 있네요.
사량도 옆에 수우도가 보이고 남해 창선부터 남해 상주까지
그 뒤로 자세히 보니 여수 돌산도와 금오도와 연도 비스무리 하게 보이네요.
오늘 조망은 날씨가 다 해주었는 거 같은데 섬 산행 조망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조망이 쥑이네요.
뒤로는 삼천포 와룡산이 보이고~
좌이산은 바닷가 멀리서 보면 용의(와룡산) 귀의 모습이라고 해서 좌이산이라네요.
사진 찍기 바쁩니다.^^
뒤로 삼천포 시내와 남해 창선도를 잇는 삼천포대교가 보이고~
동영상도 찍었는데 화질이 쨍하지가 않네요.
인증하고~
아쉽지만 하산합니다.
뒤돌아 본 좌이산
자란도를 배경으로~
자란도가 있는 큰 홈통이 자란만입니다.
하산하면서도 계속되는 조망
중간중간 새로운 조망터에서 발이 잡히고
우측 멀리 상족암과 공룡박물관도 보입니다.
여기서 우측 신기마을 쪽으로
좌측 명덕고개
커다란 묘지를 만나고
양봉장 벌 소리가 들립니다.
내려온 길
도로 따라갑니다.
신기마을로
여기서부턴 남파랑길입니다.
맥전포항으로
논길을 가로질러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꾸버꾸버를 합니다.
조용하니 좋습니다.
갈빗살로 시작하여
마지막엔 항정살로 1시간 20여분 배 터지게 먹고 마무리합니다.
멀리 좌이산이 보이고
다시 도로를 걸어 용암포 마을로
용암포 마을 좌측으로 가면 사량도 선착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직진하다가 빽해서 우측으로 빠집니다.
삼천포 쪽에 멸치배가 많은가 봅니다.
멸치배
배에 굴뚝이 있습니다.
물속엔 치어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량도가 코앞에 보이네요.
맥전포항을 지나 여기로 들어가야 되는데 주민들이 공사 중이라 못 들어간다고~
우회해서 올라갑니다.
정상길과 만나 바닷가로 가봅니다.
군부대 시설
건너편 상족암이 보이네요.
다시 돌아가서 넘어갑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바닷가 쪽으로 데크길을 만드는 듯~
일요일이라서 공사는 안 하네요.
우회해서 올라와 병풍바위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와 상족암으로~
여기는 2년 전에 와봐서 대충 보고 갑니다.
상족암 입구
멀리 병풍바위
병풍바위 위에 병풍바위 전망대가 있습니다.
상족암 (상다리를 닮았다고 상족암인데 현지인들은 쌍발이라고 부르더군요.)
여기엔 사람이 많습니다.
저기가 통과가 되는데 지금은 만조시간이라 넘아가지를 못하네요.
공룡 박물관 좌측으로 내려가면
상족암 유람선 선착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산행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며칠 전까지도 미세먼지로 조망 산행을 포기할까 했는데 다행히 미세도 물러나고 날씨도 차가워지면서
생각도 못한 바닷가 조망 산행을 하고 왔네요.
확실히 바닷가 산행은 날씨가 받쳐줘야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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