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산행 (Feat. 청노루귀, 늑대와여우) 2020.03.24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오늘은 사월회 3월 정기산행 하는 날입니다. 

산행지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멀리는 가지 못하고 가까운 구미 금오산에 청노루귀를 찾으러 갑니다. 

분홍 노루귀

09시05분 금오산 공영주차장에서 준비를 합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단체 사진을 찍어봅니다.

마스크를 언제까지 쓸건지 이것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추억이 되겠지요.  

주차장 한편에 아주 큰 나무 한그루가 있네요.

요즘 큰나무를 보면 만져보거나 안아보곤 합니다.

그리고 오늘 게스트이자 가이드겸 사진 한장에 오배건씩 받는 비타민G님도 동행합니다. 

오늘 첫 꽃은 흰제비꽃 입니다.

대혜문

큰개별꽃

 해운사는 출입금지 입니다.

참 예쁜 꽃인데 온 산에 지천으로 깔려있어 귀여움을 받지 못하는 현호색 입니다.  

도선굴로 올라가다가 뭘? 찍고 있나요?

나무관세음보살

도선굴 앞 바위

올라가다 본 조망

도선굴 내부 입니다. 들어가면 꽤 넓습니다.

코가 뾰쪽한 사람 얼굴이~

도선굴에서 대혜폭포로 내려 왔습니다.

근데 바로 옆에 꽃 무리가 있습니다.

꿩의바람꽃 무리가 있네요. 정상 쪽에는 꽃이 다 졌는데 여기는 아직 피고 있습니다.

 꿩의바람꽃 꽃말은 "덧없는 사랑,금지된 사랑,사랑의 괴로움" 이라고 합니다.

대혜폭포에서 할딱고개로 올라가다가

중간에 성안 방향으로 갑니다.

여기서 칼다봉 방향으로 우틀

대혜폭포 보고 돌아옵니다.

대혜담을 지나

저기로 갑니다.

올라서니 건너편 할딱봉이 보이고

발 아래로는 대혜폭포가 보입니다.

내려다보면 어질 어질 합니다.

그리고 오늘 비타민님 덕분에 단체사진은 쉽게 찍습니다.^^

대혜담 건너오다 본 청노루귀

청노루귀는 처음 봅니다.

호산자님

성안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시기가 지나 꽃이 져버린 꿩의바람꽃

엄청 많네요.

어쩌다가 노루귀도 조금씩 보입니다.

꽃 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조그마한 이끼폭포

하나~ 둘~

셋~

꽃보다 자세 입니다.^^

올라갈수록 청노루귀가 많이 보입니다.

금오산에는 분홍 노루귀가 귀하더군요.

근데 누군가가 꽃들을 다 캐어간듯~ 이런 흔적이 많았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자리에 노루귀 무리가 사라졌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산에 오지 말아야 할 사람들 입니다.

흰노루귀

바위 사이로 핀 청노루귀

노루귀가 많은 곳에서 열 찍을 하고 있으니

하산 하시던 아주머니들도 합세를 합니다.^^

노루귀를 볼 만큼 봤으니 성안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성안에 연못이 몇개가 있네요. 

성안에 도착해서 

점심 먹을 준비를 합니다.

맛나게 점심을 먹고~

또 움직입니다.

단체사진은 비타민님 지시에 따라 연출합니다.

따르지 않으면 뭐라캅니다.^^

금오동천 방향으로~

남봉 찍고~

조망 바위

뒷쪽에 현월봉과 약사암 종각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그리고 약사암 돌탑봉으로 왔습니다.

돌탑봉에서 본 약사암

돌탑봉에서 내려와 금오산 정상으로~

정상에서 본 약사암 돌탑봉

정상 뒷쪽에서 내려다 본 약사암

약사암으로 들어갑니다.

아직 어디로 하산할지 정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오형돌탑으로 갑니다.

돌계단을 내려가지 않고 넘어서

엄청 큰 나무가 뿌리째 넘어져 있습니다. 

오형돌탑 위 조망터

오형돌탑에서 올려다보면 위에 돌탑이 또 있습니다.

오형돌탑으로 내려 갑니다.

오형돌탑

여기서 하산 능선을 늑대와여우 능선으로 정하고 내려가는데  

설마 저기로 내려가는 건 아니겠지 했던 급경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제일 난코스를 만납니다.

내려와서 보니 큰 어려움이 없던데 처음 위에서 내려다보니 상당히 쫄리더군요.^^

시범으로 비타민님께서 먼저 내려가시고 한명씩 내려갑니다.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올라가는 구간

뒤돌아보고~

선답자 없이 혼자 오기는 많이 까다로운 코스입니다.

얼굴 바위

이제 요런 코스는 죽먹기 입니다.^^

끝날때쯤 진달래가 반겨주네요.

무사히 하산 했습니다.

그리고 늑대와여우에서 하산주와 저녁을 먹고 돌아갑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