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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전망대 와 산성산앞산 2016. 10. 26. 20:46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친구와 둘이서 음식점에 도착을 하니 다른 친구들이 아직 보이지 않네요.저희들이 일빠 입니다.
제가 먹방 포스팅은 잘 하지 않는데 오늘은 간단하게 해 보겠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앞산네거리에서 현충삼거리로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있습니다.
친구들이 밥 보다는 술을 먼저 먹는 놈들인데 짜식들 이제 나이를 많이 먹었는지 밥 부터 챙기네요.
둘이서 친구들을 기다리다 일단 소주한잔 하려고 안주삼아 간단히 주문 해봅니다.
기본 상이 차려지고~
요게 맛있어 보입니다.
소주부터 받아서 한잔 따라놓으니~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촌두부 (6000원) 두부가 부드럽고 맛이 괜찮습니다.
고등어구이(4000원) 살짝 구워 놓으걸 한번더 구워 나온듯 합니다.
바로 구운것 보다는 못하지만 괜찮습니다.
나머지 친구들이 와서
코다리찜 돌솥밥3개와 보쌈정식 돌솥밥 2개를 주문 합니다.
기본찬이 다시 들어오고~
코다리찜 3마리
구수한 된장 시레기국
보쌈정식에 딸려오는 돼지수육과 김치
돌솥밥을 못 찍었네요.
밥은 여기에 들어 먹고요.
돌솥에 쌀뜬물을 부어 놓으면 구수한 누룽지가 된다는~
요게 입가심이 잘 됩니다.
집에서 해주는 어머니 밥상만큼은 되지 않지만 모두 친절 하시고 가끔 올만 합니다.
먹방 포스팅은 어려워요 요기까지 입니다.^^
친구들 술 한잔 더 먹는다는데 저는 술보다 산을 선택 했습니다.^^
친구들을 보내고 앞산네거리에서 전망대까지 올라 왔습니다.
안일사까지 공사를 하는지 가로등이 안들어오더군요.
전망대에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버스 시간 때문에 하산 합니다.
체육공원에서 대덕문화회관으로 내려오면 현충삼거리까지 빨리 갈수 있습니다.
3일후 일요일 오후에 또 앞산을 찿았습니다.
낼 사월회 정산으로 지리산을 갑니다. 저에게 빡센 산행이 되지 싶어 잠시 몸을 풀겸 왔습니다.
300번 버스를 타고 앞산공원 종점까지 왔습니다.
천천히 올라 갑니다.
다리에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가 봤습니다.
꼬마 둘이서 물가로 과자를 던지더군요.
밑에서는 잉어들이 과자를 먼저 먹으려고 난리 입니다.
조금 더 올라오니 안내도가 있어 오늘 계획을 짜 봅니다.
여기서 은적사로 해서 만수정을 지나 성불봉 ~ 산성산을 가야 되는데
안내도를 잘못보고 산성산으로 바로 오르는 좌측능선이 있어 그리 올라가려고 맘을 먹습니다.
여기서 우측은 은적사로 갑니다.
좌틀 합니다.
조금 올라가니 자락길과 만나는데 계속가면 만수정으로 올라가는 길이이고
산성산으로 직등하는 등로가 보이지 않아~
그냥 방향만 잡아 샛길로 올라 갑니다.
길은 안보이지만 나무가 잘 정리가 되어서 계속 올라 갑니다.
상당히 심한 된비알을 올라 갑니다.
그냥 내려갈까 하다가 조금만 더 올라 가보자싶어 계속 치고 올라 갑니다.
넘 많이 올라 왔습니다.
근데 길은 점점 더 보이지않고 내려가려니 경사가 심해 올라오는것 보다 더 어렵지 싶어
트랭글지도를 꺼내 쳐다 봅니다.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안내도에서 본 능선과 만나는것 같아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윗쪽에 하늘인지 희끗한게 보여 치고 올라가니 큰 바위암릉 구간 입니다.
경사가 심해도 많이 미끄럽지 않은것 같아 조심 조심 올라갑니다.
중간 중간 발판에 잔돌들이 많아 미끄러워 손으로 치우며 올라 가다가 사진을 한장 찍으려 폰을 꺼내어 뒤돌아 섯습니다.
그순간~ 뒤돌아 발밑을 보는순간 아찔 했습니다. 내가 생각한것 보다 경사가 심해 발밑이 안보이니 순간
아~ 잘못하면 죽겠다는 생각이 머리에 스치며 겁이 확 나더군요. 지금 서 있는곳이 조금 미끄러운 곳 입니다.
사진을 찍으려 폰에 셔터를 누르는데 손이 덜~덜~ 떨리고 몸도 굳고~ 잠시 얼어 있다가
조심 조심 올라 갔습니다.
미끄러 지면 그냥 골?로 가겠더군요.^^ 지금도 그생각을 하면 소름이 돋습니다.
이사진 한장 찍으려다 식겁 했습니다.^^
올라오니 다행이 등로가 보여 따라 갑니다.
그래도 꽃은 눈에 들어 오더군요.
조금 더 올라오니 앞산공원에서 산성산으로 올라오는 시멘길과 만납니다.
이도로가 조금전에 본 등로 인가 봅니다.
내려가는 방향
올라 갑니다.
좌측으로 용지봉과 대덕산이 잘 보이고~
샛길로 가다가 골로 갈뻔 했습니다.^^
앞산 만만하게 보다가 코 깨질뻔 했습니다.
대구시내
산성산
시멘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 가 봅니다.
다시 시멘길
단풍도 조금 들었네요.
주암산 최정산
고산골로 내려 갑니다.
이길도 초행 입니다.
앞산터널이 보이고~
어두워지려고 해서 빨리 내려 갑니다.
멀리 팔공산 마루금이 보이고~
우측 수성못
전망터가 많이 나오네요.
중간 함지산 망일봉
내려왔습니다.
뒤돌아 보고~
티라노~
스피노~
브라키오~
면사무소 앞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그냥 몸 풀러 올라 갔다가 식겁하고 내려 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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