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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 산행 (유스호스텔 ~ 관봉)팔공산 2015. 12. 22. 19:56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이제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군요.
이제 주말에 시간이 조금 나나 싶더니 연말이라서 모임이 많군요.
지난주는 불타는 금요일부터 넘 태웠는지 토요일 비실비실 하는데 바쁜일이 생깁니다.
예전 같으면 이렇게 피곤하지 않는데 요즘은 녹초가 되는군요. 아마 산에 다닌다는 핑계로 운동을 하지 않아 운동 부족 이지 싶습니다.
피곤한 토요일을 보내고 일요일 호이님 말씀대로 오전 내내 방바닥에 붙어 있다가 오후에 슬슬 시동 걸고 나가 봅니다.
아양교 입니다.
멀리 팔공산이 보이는군요. 오늘은 팔공산 우측 끝으로 가봅니다.
오늘은 운동삼아 천천히 올라 해질때 까지 돌아 다녀 볼랍니다. 될까 모르겠네요.^^
어디로 갈까 고민 하다가 오늘도 팔공산 갓바위로 왔습니다.
얼마전 호산자님과의 첫만남을 유스호스텔로 해서 갓바위 야등으로 했는데 오늘 그 코스를 따라 가볼려고 나왔습니다.
일단 점심을 먹지않고 나왔기에 여기서 어묵 몇개로 대강 해결합니다.
따뜻한 궁물과 함께~ 괜츈하네요.^^
저는 보통 여기로 올라가는데 호산자님께서는 조금 더 위로 올라 가시더군요.
여깁니다. 일요일에 여기 장이 섯는데 뒷쪽으로 등로가 있습니다.
올라와서 한컷~
근데 올라오면서 넘어졌어요.ㅎ
아주머니 뒷쪽으로 수로라고 해야되나? 물 지나가는 통로가 있는데 통로에 낙엽이 쌓여있어 모르고
윗쪽만 쳐다보고 지나다 한쪽발이 빠져 앞으로 꼬꾸라졌습니다.^^ 아주머니들 아이구!!! 합니다. 괜찮은척~
근데 또 카메라가 고장나서 한참을 주무르다 올라갑니다. 다행이 큰탈은 없네요.
앉아서 카메라를 한참 주무르다 다시 올라 갑니다.
뒤돌아보니 보은사가 정면에 보입니다.
바로 넘자마자 유스호스텔이 보입니다.
정문을 지나서~
우측으로 꺽으면 등로가 나옵니다.
여기서 올라가면 주능선 10번인 선본재로 올라갑니다.
오늘 계획은 노적봉도 가볼 계획입니다.
올라갑니다.
잣나무인가? 쭉쭉~ 뻣은 잣나무가 반겨주네요.
근데 상당히 된비알 입니다.
지난주에 팔공산을 꽤 많이 돌아 다녀 체력이 조금 좋아졌나 싶었는데 아직도 힘이 드네요.
천천히 쉬면서 올라 갑니다.
하산 하시는 분들도 몇분 만납니다.
호산자님과 야간에 올라갈때 이렇게 빡센나? 싶습니다. 꼭 이길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마 초입에서 우측으로 빠져 올라가는 다른 등로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번 내려온적이 있거든요.
산불초소가 나오는군요.
그럼 호산자님과 올라온길이 맞나 보네요.^^ 요즘 제가 체력이 맣이 떨어졌나 봅니다.
여기서부터는 아주 편안한 길이 이어집니다.
멀리 주능선에 노적봉과 농바위 그리고 관봉이 보입니다.
그 밑으로 제가 올라 가는 능선이 보이는군요.
제가 올라가는 능선이 V자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꺽여 올라가는가 봅니다.
뒤돌아본 사진입니다.
첫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은 제가 올라온길이고 우측은 북지장사로 내려갈수 있는 계곡길이 나옵니다.
계속 내려가면 저번 호산자님 포스팅에서 보니 방짜 건너편에 돌조형물이 있는곳으로 내려가더군요.
편안한 길이 이어집니다.
계속가면 주능선 10번과 만나고 10번 지능선의 세번째 이정목입니다.
동봉과 비로봉도 당겨보고~
정면으로는 환성산도 조망됩니다.
올라가는 첫번째 헬기장입니다.
헬기장 우측으로 조망터가 나와 가봅니다.
조금전에 본 환성산과~
출발한 갓바위주차장도 보입니다.
ㄷㅐ구 시내쪽은 연무가 하얗게 끼었습니다.
돌아본 사진입니다.
두번째 삼거리 입니다. 저는 우측에서 올라 왔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도 유스호스텔이 나옵니다. 여기로 올라오는 다른 등로 입니다.
가까이에서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으는 소리가 들려 찿아보니 벌레를 잡아먹으려고 열심히 헤딩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조금전부터 비가 왔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여기가 이 등로에서 젤 좋은 조망터 입니다.
위로는 관봉이 보이고~
밑으로는 관암사가 보입니다.
정면에는 용주암 윗쪽 능선이 보이고요.
당겨보니 산불초소까지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환성산이~
산불감시탑까지 보이는군요.
관암사에서 관봉로 올라가는 돌계단도 보입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두번째 헬기장입니다.
그리고 10번 선본재까지 왔습니다.
조금전부터 아저씨를 만났는데 주위분 말로만 듣고 아무준비없이 여기를 처음 오셨나 봅니다.
그리고 방향도 모르시고~
여기서 노적봉과 선본사로 가야되는데 비도 오고해서 포기하고 아자씨와 관봉으로 갑니다.
아저씨를 모시고 갓바위로 갑니다. 비가와서 물묻은 철난간이 아주 차갑습니다.
갓바위 돌계단에서 아저씨는 내려가시고 저는 올라갑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용주암이 보이고~
예전에는 여기를 무심코 봤는데~
지금보니 얼마전 칠암자산행때의 들머리쪽이 보입니다.
저 능선을 따라 갔지요.
내려갑니다.
간만에 야간이 아닌 밝은날 관암사에 왔습니다. 둘러봅니다.
얼마전 공사를 하더니 많이 깨끗해 졌습니다.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도중 노을이 살짝 비치네요. 차를 세워놓고 찍었습니다.
원래는 산 위에서 보려고 했는데~ 비때문에 일찍 내려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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