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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난 그 날도 평소처럼 집 앞 횡단보도를 걷고 있었다. 난 그만 시속 80km로 달리는 차를 못보고 거기서 차와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 결국 난 응급실에 실려 갔고, 위독한 생명을 기적적으로 찾았다. 그러나 의식이 돌아 오는 동시에 난 깊은 절망에 빠..
♡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얼마 전 숙취로 속이 쓰려 순대국 집에서 순대국 한 그릇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느릿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두 사람의 너절한 ..
여보게, 부처를 찾는가? 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다보고 있지 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천지에 널려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병들어 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