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회 24년 송년산행으로 기장해변길 걷기와 붕장어 구이 먹기입니다.
기장 대변항 연화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여기는 몇 년 전 해파랑길 2코스 종점으로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여기서 이렇게 사진도 찍었지요.
가다가 뭔가 작업을 하길래 물어보니 다시마 종패를 넣는다고 하네요.
두 분이서 한분은 양식장 밧줄을 벌리고 한분은 그곳에 작은 다시마 씨앗을 넣네요.
신기한 장면을 봅니다.
낚시하시는 분도 보이고요.
어업을 마치고 그물에 걸릴 고기를 빼는데 거의 빈 그물입니다.
잡은 고기들
중간에 숨은 맛집들도 보이고요.
대변방파제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쪽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바람 때문에 낚시도 잘 안되는 듯
방파제에서 빠져나와 기장해변길을 걷습니다.
사실 여기는 드라이브 코스이고 인도가 없어 걷기는 조금 거시기한데 월전마을 장어 먹으려면 이길로 가야 됩니다.
날씨도 조코
중간중간 조망도 잘 나옵니다.
카페도 여러 군데 보이고
등대가 보이는 바닷가로 내려와서
잠시 목을 축이고 갑니다.
멀리 월전마을이 보이고요.
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생활낚시도 어려워집니다.
저기 까만 포장 건물이 오늘 붕장어 먹을 곳이네요.
조금 이른 시간이라 조용합니다.
그리고 여기 호객행위가 심합니다.
우리는 첫 집 소영이네 집으로 들어갑니다.
기본찬에 붕장어 2킬로 주문합니다.
1킬로에 2인분 이랍니다.
장어 1킬로에 3만원이고 차림비 인당 6천원 있습니다.
2킬로 4인분인데 양이 엄청 많습니다.
방금 잡은 싱싱한 붕장어
마지막엔 매운탕에 공깃밥으로
월전항 전경
마을 끝에서 커피 한잔씩 하고 갑니다.
이동합니다.
물이 빠져 바위 쪽으로 들어갈 수 있네요.
죽성성당이 보이고
죽성성당이 수리 중이라서 들어가진 못합니다.
두호마을로 이동해서 해송 찾아갑니다.
멀리 보이는 해송
다섯 나무가 모여 하나같이 보이는 해송
해송을 보고 나서 봉대산 들머리를 찾아 올라갑니다.
우측으로
길은 널찍하니 좋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봉수대 터가 나옵니다.
날이 좋아 조망도 좋습니다.
해운대 방향
내려가서
정상 방향으로
조그마한 돌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무양마을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길이 조금 묵었네요.
다시 대변항으로 내려와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