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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입석~자소봉~연적봉~자란봉~선학봉~장인봉~청량폭포 )2019.05.19산행 이야기 2019. 5. 30. 23:46
안녕하세요? 최국짱 입니다.
오늘은 지난달 친구들과 같이 간 산악회를 따라 봉화 청량산을 다녀왔습니다.
봉화 청량산은 오래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고 몇년전 블친이신 호산자팔공님께서도
강력추천을 해주신 곳이기도 하기에 기대 만땅하면서 출발 해 봅니다.
토요일부터 종일 비가 내리고 있는데
기상청에선 일요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개었다가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행히 흐리지만 비는 그쳐있네요.
여분옷에 비옷과 우산까지 챙겨넣고 출발해 봅니다.
청량산 삼거리 주차장에서 본 청량산
청량산 주봉인 성인봉이 마주 보이네요.
버스를 타고 들머리인 입석 방향으로 가니 선학정 직전에서 버스를 통제합니다.
버스 외 승용은 입석까지 갈수 있습니다.
여기서 버스는 주차를 하고 산행 준비를 합니다.
출발 전 단체사진 한장 박고요.
선학정을 지나 입석방향으로 걸어 갑니다.
입석 들머리 계단길 입니다.
대강 코스를 숙지하고 올라 갑니다.
청량사 구경 하러 올라 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청량사 자소봉 갈림길
여기서 우측 자소봉 방향으로 갑니다.
여기서부터 조금 빡시게 올라갑니다.
비가 온뒤라서 습도가 높아 땀이 줄줄 흐릅니다.
첫번째 조망터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건너편 축융봉 봉우리가 보이고~
정면엔 청량사 입구와 저희들이 타고 온 버스도 보이네요.
조금 더 진행하면 앞쪽으로 금탑봉이 보이고
금탑봉 아래 응진전은 나뭇잎에 가려 지붕만 살짜기 보이네요.
금탑봉을 돌아 나가면
웅진전에서 심은 고추밭이네요.
여자용 해우소
웅진전
웅진전은 원효대사가 수도를 위하여 머물렀던 곳이라고 합니다.
총명수
조금 더 올라가면 어풍대라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여기가 포토존 입니다.
정면으로 봉우리 모습이 처음 피어나는 연꽃과 비숫하다하여 붙여진 연화봉이 보이고~
안쪽으로 연꽃으로 둘러싸인 청량사가 조망 됩니다.
봉이
철이
차니
조금 더 진행을 하면 자소봉 경일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며칠전 산불방지기간으로 막아 놓았던 금줄이 풀려
우측 경일봉으로 올라 갈수있으나 오늘은 자소봉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금탑봉
발 아래로 청량사가 보이고~
김생굴
김생굴을 지나자 청량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청량사를 구경하고 이방향으로 올라와도 되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목을 축입니다.
오늘은 술을 안마신다고 맹세를 하고 왔건만
높은 습도에 땀을 줄줄 흘리고 나니 시원한 맥주 한잔의 유혹에 넘어 갑니다.
같이 온 일행분들~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여기서 보니 암봉에 둘러싸인 청량사는 보이지 않고 오층석탑만 보입니다.
다시 올라 갑니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자소봉까지 200미터에 15분이면
지금부터 빡시게 올라가야 되나봅니다.
자소봉 직전 안부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자소봉을 다녀와 여기서 점심을 먹습니다.
철계단을 올라 가면 자소봉 입니다.
자소봉
건너편 축융봉과 청량산성
청량산성 길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뒷쪽
자소봉 인증 하고요.
점심을 먹고 다시 살짜기 내려가 장인봉 방향으로 갑니다.
얼마 가지않아 탁필봉이 보입니다.
탁필봉은 올라가지 못합니다.
오늘 끝까지 동행 한 구조대장님
자세가 꼭 영화에서 본 로보캅처럼 보입니다.^^
다시 철계단을 올라오면 연적봉 입니다.
탁필봉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연적봉에서 본 탁필봉과 자소봉
저도 한장 찍어 봅니다.
연적봉에서 본 하늘다리와 우측으로 청량산 주봉인 장인봉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암산답게 경치가 쥑이네요.^^
힘내시고~
급경사 철계단을 내려갑니다.
여기가 청량사와 연결되는 뒷실고개 입니다.
장인봉까지 갔다가 다시 여기로 돌아와서 청량사로 내려가면 청량사 구경과 원점산행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장인봉까지 거리가 멀지는 않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자란봉이고 하늘다리는 자란봉과 선학봉을 연결합니다.
하늘다리
다리 구조물이 많아 핀이 나가는군요.ㅠㅠ
선헉봉의 멋진 암봉이 보입니다.
계속 눈이 가는 축융봉
다음에 오면 꼭 축융봉으로 해서 청량산을 한바퀴 돌고 싶군요.
다리 건너 바로 올라가면 선학봉 입니다.
선학봉엔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
다시 급경사 내려가면
내려 온 계단길
안부삼거리
여기서 배낭을 벗어 놓고 장인봉을 왕복 합니다.
구조대장님 무거운 배낭을 벗어 놓으니 철계단을 두칸씩 올라가는 스킬을 보여 줍니다.
장인봉 정상
장인봉 바로 아래에서
다시 안부삼거리로 내려 가면서 본 조망
바로 앞이 선학봉이고 멀리 뾰쪽한 봉우리가 연적봉인것 같습니다.
여기서 보니 지나온 능선길은 그리 멀지가 않네요.
삼거리에서 청량폭포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커피 무인 자판 아이스박스
조아재무 창민님께서 시원한 커피를 한잔씩 돌립니다.
마침 갈증이 났었는데 시원하게 두잔이나 마셨습니다. 땡큐합니다.^^
도로에 접속하여 선학정 방향으로 잠시 올라가니 일행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군자 총무님 완주 축하용 꽃다발에 사진까지^^
산악회 재무를 담당하시는 창민님
그리고 바로 옆 식당으로 들어가서 하산주 한잔하며 뒷풀이를 합니다.
뒷풀이가 끝나니 비가 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대구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오늘 약속이나 한듯 하늘이 도와주시네요.
가을 청량산이 보기 좋다던데 개인적으론 겨울에 한번 더 오고 싶네요.
그리고 축융봉에서 보면 청량산의 기기묘묘한 절경이 한눈에 보인다고 하던데 다음엔 꼭 축융봉 포함한 환종주를 한번 시도 해봐야 겠습니다.
즐산이었고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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