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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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기 (2022.09.25.일요일)시골이야기 2022. 9. 27. 19:54
일요일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일단 밭부터 둘러보고~ 우리가 심은 배추 뒤쪽은 아직 조그마하네요. 갓 큰처남 배추와 무는 일찍 심은 만큼 많이 크네요. 무 참외 사과대추 엄청 큽니다. 아직 수박도 하나 남았네요. 석류 옆집 복숭아 밭에 멧돼지가 들어왔습니다. 고구마 냄새 맡고 우리밭에 들어오면 큰일인데~ 배추에 영양제를 섞은 물을 듬뿍 주고 고구마를 캘 준비를 합니다. 예년보다 조금 일찍은데 그런대로 나옵니다. 최고로 많이 달린 고구마 지렁이가 뱀 만합니다. 두 고랑째 캐고 대강 정리하고 큰처남도 와서 고구마를 캡니다. 세 번째 고랑만 캐고 나머지는 다음에~ 오늘 젤 큰 고구마 희한하게 시골만 오면 하늘이 쥑이네~ 집에 가서 깨 털고 정리해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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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기 (2020.09.27)시골이야기 2020. 10. 7. 20:13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이제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멧돼지 때문에 마음을 조리고 있던 고구마를 캐려고 토요일 저녁 식구들을 데리고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먼저 혁군과 밭으로 가봅니다. 고라니가 들어와서 심어놓은 배추를 2번이나 엉망으로 만들어 놓아서 혹시나 하고 가봅니다. 밭에 오니 고라니 한 마리가 여유 있게 뭔가를 하고 있네요. 후레쉬를 비추니 부리나케 도망을 갑니다. 맛을 한번 들렸는지 막아놓아도 자꾸 들어오네요. 배추가 이렇게 커야 되는데 중간중간 빼먹었습니다. 그것도 빼먹은 거 또 심었는데 또 빼먹고 쥑일 놈입니다. 큰 거는 처음 심은 거고 작은 거는 두 번째 심은 겁니다. 한 바퀴 둘러보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달 밝은 마당에서 불 좀 피워 소고기 쫌 꿉꼬 아따~ 장어도 사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