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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시골로 내려 왔습니다.
마을 앞 저수지에 연꽃이 피었네~
키위는 잘 자라고~
오늘은 물펌프로 약도 하고 물도 주려고 집에서 만들어 왔는데
알리에서 받은 물펌프가 고장이네. 뜯어보니 고무 패킹이 없어 다른 걸로 대강 수리하니 물이 옆으로 줄줄 샙니다.
다음날 집에 가서 고쳤네요. 고무 패킹이 펌프안쪽에 들어 있네요. 조립 불량
다시 사용해보고 안되면 국산으로 큰 걸로 구입해야~
밭에 오니 그래도 비가 왔다고 잡초만 억수로 자랐네~
예초부터 하고
마눌님은 고추를~
이 놈은 언제 와서 모른 척 앉아있네~
아이고 디다~
원래는 오늘 가져온 펌프로 약을 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다시 짊어집니다.
더위에 파는 다 녹아 없어지고 잡초만~
남은 파를 다 뽑고~
미니관리기
진작에 관리기를 살걸~
올해 벌써 캐야 되는데 비가 안 와서 감자 씨알이 잘아 좀 더 커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일단 누렇게 뜬 거만 캐 봅니다.
조금 더 있어야~
참깨도 보충하고
호스가 너무 기네~ 좀 잘라야 될 듯~
펌프가 좀 더 큰 걸로 해야 총대를 쓰지 싶네요.
펌프 때문에 물이 애기 오줌같이 나옵니다.
상추도 좀 더 심고~
삽으로는 절대 이렇게 부드럽게 안되지요.
열무도 심고~
상추도 좀 뜯고~
오늘은 그래도 덜 더웠다능~
비가 오려는 거 같기도 하고 아인 거 같기도 하고~
배 봉지 싸는 거 빼고 오늘 할 일은 거의 다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