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해안산책로, 어울마당 매점이 없어졌어요. (2024.09.08)
오랜만에 동대구역에 왔습니다.
항상 타던 07시 29분발 부산 가는 기차를 탑니다.

오늘 예보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구름은 조금 끼었지만 습도도 높고
햇빛도 따갑고 덥네요.

부산역 건너편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27번 버스를 타고 오륙도로 왔습니다.

왼쪽은 동해 오른쪽은 남해

오륙도 스카이워크



선착장으로 내려가 봅니다.

낚시 구경하고

매가리새끼밖에 안 잡히네

호이님! 같이 입주해요.^^

오늘은 동생말까지만 갑니다.

스카이워크

해맞이공원
저기로 올라갑니다.

관광안내소 앞에서 기부행사를 하고 있네요.
바람이 시원해서 잠시 쉬다 갑니다.

전체적으로 안개가 끼어 습도도 높고 무척 더워 땀이 줄줄~

뒤돌아보고


우측으로 갑니다.


오늘 날이 더워 고생 좀 했습니다.
마주 오시는 어떤분은 식수가 떨어져 물동냥까지 하시고~
저도 이온음료 작은 거 한병 넣어서 왔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농바위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지금 그늘이 있는 곳마다 몇몇 이서 쉬고 계시네요.
예보와 완전 다른 날씨에 저도 바지가 다 젖었네요.
예전 체력이 아니라서 몇번이나 쉬었다가 갑니다.






식수도 아껴서 먹으며 갑니다.
어울마당에 있는 매점에서 시원한 음료수 먹을 생각밖에 없네요.



어울마당에 도착을 하였는데


어! 매점이 없어졌네~ 이런 찌끄미~
요즘 개인적으로 하는 산행을 안 한 지 조금 오래되니까 몸에 변화가 오더군요.
십몇년을 입은 여름 티셔츠가 하나 있는데 갑자기 옷이 작아져서 꽉 끼니까 배 아래가 들리더군요.
오래 입어서 작아졌나 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살이 쪘다능~

여기서 한 시간 정도 멍 때리다 갑니다.
원 계획은 라면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며 멍 때리려 했는데 그냥 나무그늘에 앉아서 옷을 말립니다.
남는게 시간뿐





동생말 도착

식수 구 할 곳이 없어 내려가다가
아래쪽 용호동 별빛공원에 무인 매점을 발견하고 공원으로 갑니다.

무인매점에서 목을 축이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그늘에서 쉬다가


용호동 W아파트

자갈치시장 옆 해안시장으로 왔습니다.

해안시장에서 자갈치시장 쪽으로 가다 곰장어골목 지나면 국밥 골목이 나옵니다.

선지국밥 6000원

모자라면 약간의 리필도 해 주십니다.

입가심용 맥주도 한잔하고 돼지껍데기도 포장 주문합니다.

다 먹고 자갈치시장을 빠져나가면

부산어묵 파는 리어카가 있네요.
여기서 모듬어묵 5개 구입합니다. (1kg 한 봉지 1만원)
여러 군데에서 어묵을 사서 먹어봤는데 여기가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고 젤 맛있다능
대구에서 왔다니까 가면서 먹으라고 꼬지어묵 2개 서비스까지~
배가 불러 못 먹다고 봉지에 싸서 가져가 대구에서 먹었네요.

5개 이상이면 택배도 될 겁니다.

잘 먹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