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태풍 카눈 대비 밭 점검 (2023.08.06~08)

최국짱 2023. 8. 9. 13:52

 
 
 

일요일 날이 너무 더워서 개고생 합니다.

 

먼저 토마토와 오이부터 

 

 

 

덕분에 요즘 오이 반찬은 안떨어집니다. 

 

점적하고

 

제초도하고

 

얼음물과 음료수도 많이 준비

 

고추 따고

 

 

 

 

 

 

태풍에 잘 견뎌야 될 텐데~

 

오전 수확물

 

 

 

 

 

한숨 자고  간만에 자유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오후에 다시 나갑니다.

 

 

 

요즘 자유가 자유롭지 못합니다.

동네에 떠돌이 개들이 들어와서 자유도 떠돌이가 될까 봐 한동안 묶여 있었네요.

 

오늘은 실험 삼아 준비한 점적수액? 호스를 설치합니다.

20리터 말통에 수액호스 두 개씩 설치합니다.

 

 

물이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점적 방식은 물이 부족한 사막 같은 곳에서 쓰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물은 한 번에 많이 주는 거보다 적어도 조금씩 오래 주는 게 식물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틀 후에 와서 보니 3일 정도 나오는 거 같습니다.

밭에 자주 못 가시는 텃밭분들 괜찮은 방법이네요. 

 

이틀 후에도 또 고추를 따고

 

 

 

태풍 대비 고추줄도 묶고

 

 

 

텐트도 걷고

 

모레 지나간다는데 벌서 먹구름이 끼네요.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야 될 텐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