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공덕사 ~ 무학산 ~ 환성산 (2019.03.24 )
안녕하세요? 최국짱 입니다.
일요일 아침 일어나서 밖을 보니 날씨가 아주 깨끗 합니다.
오늘 마눌님과 시골에 가서 도라지를 캐러 가기로 했는데 이런 날씨에 산에 가지 않으면 예의가 이닌것 같아
시골은 포기하고 산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요즘 계속 환성산이 머리에 맴돌아 아직 가보지 않은 무학산을 들머리로 해서 찾아봅니다.
트랭글에서 원점이 되는 코스를 하나 발견하여 다운 받아 찾아갑니다.
환성산 감투봉
네비에 경북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 62 를 치면 여기로 데려다 줍니다.
공덕사라는 절 입구 입니다. 계속 올라 가면 환성사가 나옵니다.(환성사 1.6키로)
윗쪽에 산불 감시초소가 있습니다.
들머리 입구에 2대정도 주차 가능 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출발 합니다. (10:47)
잠시 올라오면 대나무숲이 나오고~
길따라 올라오면 산소가 나오는데 여기로 오면 안됩니다.^^ (다른분 포스팅을 보니 산소 뒷쪽으로 가신분도 있네요.)
처음부터 길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숲을 빠져나와 살짜기 왼쪽으로 올라가야 됩니다.
올라오니 희미한 길이 보이다기 또 끊깁니다.
선답자 트랙를 열심히 쳐다보며 가도 중간에 길이 끊기니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산소가 나오고
산소 우측으로 길이 보입니다.
진달래가 약간 시들 하네요.
근데 여기가 등산로 같지가 않습니다.
될수있는대로 트랙을 따라 가려고 애를 써도 길이 사리지니 자꾸 옆길로 빠지네요.
다녀와서보니 선답자님도 그냥 방향만 보고 올라 가신듯 합니다.
또 산소를 만나고
잔나무를 피해서 등로가 아닌 빗물길? 아니면 동물들이 다닌듯한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중간에 선답자의 발자국도 보이고요.^^
급경사라서 중간에 힘이들어 스틱을 펴고 올라 갑니다.
어짜피 길은 없는것 같아 하는수없이 방향만 보고 급경사 치고 올라 갑니다.
힘들게 올라 왔습니다.ㅎ
처음부터 생잽이에 방향만 보고 올라 간다 생각하면 더 좋았을것 같네요.
어쨌거나 무학산에도착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1.5키로에 1시간 05분 걸렸네요.
초소에 감시원 한분이 계시네요. 살짜기 애기를 나누고 조망을 봅니다.
무학산 정상에서 바라 본 하양읍과 진량읍
구글에서 다운 받은 피크렌즈라는 앱인데 첫사용이라 서툴러서인지 가지산 밖에 안잡히네요.
핀도 나가버리고~
환성산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정상 바로 밑에 조망처가 있네요.
멀리 좌측에서 초례봉 낙타봉 환성산이 보이는데
환성산까지 거리가 꽤 되는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명마 능선과 팔공능선이 보이고~
비로봉 주변에 어제 온 눈이 희끗 희끗 보입니다.
계속 진행을 합니다.
불굴사 길림길도 지나 갑니다.
능선길이 호젓하니 좋습니다.
여기도 응달엔 잔설이 조금 남아 있네요.
583.3봉 조망터
앞쪽에 다시 올라야하는 큰 봉우리가 보이고~
발밑으로 환성사 절도 보입니다.
배가 고파 올라가면서 어디 명당자리가 나오면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동하는 분들은 없고 어찌 괜찮다 싶은 자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점심 시간인가 봅니다.^^
홍주암 갈림길
다시 능선에 올라오니 길은 좋습니다.
우측 명마능선과 함께 걸어갑니다.
환성사 갈림길
배가 고픈데 참으며 가다가 도저히 안돼 20여분 점심을 먹고 갑니다.
노란 제비꽃
여기서부터 많이 보이더군요.
다시 나오는 조망터
이제 환성산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능선삼거리
여기까지 약 6.2키로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gps 가 튀어 약간 더 나온것 같습니다.
이제 1키로 남았습니다.
갓바위 방향
환성재로 내려 갑니다.
환성재
이정목 보수공사를 해야 겠습니다.
도림사로 내려가는 계곡길
환성사 방향
여기는 아직 봄이 덜 온것 같습니다.
조망터
도림사에서 올라오는 능선
도림사
오형제
능성동에서 올라오는 능선뒤로
명마능선 그리고 팔공능선
팔공 3봉
중간에 갓바위 시설지구
동화사 시설지구
올만에 걸어 보는 길 입니다.
감투봉
들머리에서 7.2키로 3시간30여분 걸렸습니다.
올라오자 새미기재 방향에서 아주머니 한분과 부부 두분이 올라 오시네요.
여기서 사진도 찍어주고 애기도 하면서 잠시 쉽니다.
초례봉 방향
가까운 곳은 못찍나 봅니다.
정확 하지도 않은것 같기도 하고~
환성사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우측으론 초례봉 낙타봉 능선이 보이고
초레봉
좌측으로는 지나 온 능선이 보입니다.
낙타봉
초레봉에서 가톨릭대학으로 내려가는 장군봉 능선
밑으론 임도 길이 보이고~
임도길과 만납니다.
임도길에 내려와 뒤 돌아보니 낙타봉이 똭~
임도로 잠시 진행 합니다.
지나간 능선
좌측은 환성사 가는길
다시 산길로 접어 듭니다.
길은 좋습니다.
좌측으로 환성사
좌측 밑으로 내려가야할 도로가 보이고~
계속 철탑 따라 갑니다.
트랙을 계속 보면서 따라 내려 갑니다.
느낌이 이제 거의 다온것 같습니다.
마사토길이 나오고~
좌측 철탑
마사토길을 다 올라오면 길림길에서 좌측으로 빠집니다.
여기도 정상적인 등로는 아닌듯~
리본은 있는데 길은 아닙니다.^^
리본뒤에 가시 보이지요. 엄청 찔립니다.
그냥 방향만보고 내려 갑니다.
마지막엔 잔나무와 가시들이 환장할정도로 막고 있습니다.
내려 왔습니다.
정면에 무학산이 보입니다.
뒤돌아보고
우측으로 내려 왔습니다.
여기는 사유지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뒤돌아보니 ~
도로에 접속해서 초소를 지나 주차한 곳 까지 갑니다.
그냥 사전 지식없이 트랙만 다운받아 왔는데
들날머리가 이럴줄은 몰랐네요. 처음부터 알고 갔음 조금 편했지 싶은데요.
그래도 집에와서 찾아보니 들머리는 꽤 많은분들이 이용을 한듯 합니다.
그리고 하산길 임도에서 바로 환성사로 내려오는것도 괜찮아보입니다.
좋은 날씨에 즐산 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