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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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찌기 ( 2022.08.22. 월요일)시골이야기 2022. 8. 27. 18:10
오늘은 할일이 많아 일찍 내려왔습니다. 일단 고추부터 따다가 저는 예초기로 참깨를 잘라야합니다. 짜르는걸 찐다고 하더군요. 예초기날을 원형톱날로 바꾸고 마눌님이 깨를 잡고 있으면 제가 자릅니다. 혼자 자르면 깨가 다 떨어집니다. 일차로 마당에 옮겨놓고 깨를 자르고 나니 빨갛게 익은 고추가 많이 보이네요. 남은 거 다 잘랐습니다. 바로 배추를 심을 수 있지만 올해는 비닐을 벗기고 퇴비를 한 후 다시 멀칭하고 배추를 심을 계획입니다. 고추 따는 동안 참깨 뿌리를 다 뽑았습니다. 두번째 이동 익은 고추가 많아 같이 따고 다 따고 약을 합니다. 밭을 둘러보고 이것저것 하고 이번엔 고추가 많네요. 마당에 와서 자른 참깨대를 묶어 세워둬야 합니다. 참깨 한알이 이만큼 커서 수백 알이 됩니다. 마무리까지 7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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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연화도 섬 산행 (2022.08.21.일요일)사월회 짱! 2022. 8. 25. 11:13
오랜만에 사월회가 완전체로 모였습니다. 아침 일찍 차를 타고 통영 여객선 터미널로 왔습니다. 보통 중앙시장이나 활어시장을 많이 이용했는데 오늘은 터미널 앞 서호시장으로 왔습니다. 서호시장에서 시락국으로 아침을 먹고 시장 안에서 대광어 한 마리 회 포장합니다. 우리는 9시30분 출발하는 가자바다로호를 타고 연화도로 섬 산행을 갑니다. 9시에 티켓팅을 하고 9시10분에 승선을 시작합니다. 우리가 타고 갈 가자바다로호 가자바다로호는 승선인원이 450명이고 차량이 31대 선적이 되네요. 총톤수는 426톤이고 운항속도는 14노트로 나와있네요. 14노트면 시속 약 26킬로미터 정도인데 최고속도는 아닌듯합니다. 연화도까지 24킬로이니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우측에 정박해 있는 욕지호 참고로 욕지호는 692톤에 속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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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 (2022.08.15.월)시골이야기 2022. 8. 18. 20:22
어제 부산을 다녀온 후 하루 쉬면서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지난번 제초는 잘 되었네요. 고추도 조금 익었고 마을엔 벌써 깨를 다 쪘더군요. 고구마 오늘은 엄마도 따라왔습니다. 저는 고추에 할 약을 준비하고 60리터 약통 전동분무기로 약을 치는데 속도도 빠르고 약도 골고루 쳐져서 편했네요. 병든 고추도 보이고 올해는 들깨도 별로고 참외 수박은 몇 통 따먹었습니다. 이놈들은 제초제도 안 들어요. 엄마는 고구마 줄기도 잘라가고 시골에서 돌아와서 부모님과 식당으로 왔습니다. 큰딸래미가 할아버지 할머니 식사 대접한다고 하네요. 덕분에 저도 잘 먹었네요. 오리고기 2인분과 오리백숙 한 마리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노각 절임인데 맛있네요. 오리불고기도 맛있고 오리백숙이 끝내줬습니다. 여기 맛집입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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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기저기 (2022.08.14.일)여행 이야기 2022. 8. 16. 23:06
서울에서 큰딸이 내려와 가족끼리 부산으로 놀러 왔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암남공원 주차장입니다. 저번에 왔을 때 며칠간 휴일이라서 못 먹은 조개구이를 먹으러 왔는데 이럴 수가~ 또 폭염으로 근 한 달간 임시휴무입니다.ㅠㅠ 아빠! 플랜 B는 있나? 아니 없는데~ 일단 저기로 올라갑니다. 건너편 영도 봉래산과 우측 끝이 태종대 남항에 있는 묘박지 송도 해상 케이블카 요즘 컨셉은 이렇게 찍는다네요. 오늘 비가 올까 봐 걱정을 했는데 비는 안 오고 무척 덥습니다. 그래도 신이 났습니다. 둘째가 흥이 많아요.^^ 송도 용궁구름다리입니다. 입장료 1인당 천원인데 가볼만합니다. 떨어진 섬이 두도입니다. 그리고 자갈치시장으로 왔는데 지금 시간이 점심시간이라서 주차도 전쟁이고 시장 안에 있는 식당들도 넘 바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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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한바퀴 (2022.08.07 일)앞산 2022. 8. 8. 21:18
앞산도 오랜만에 왔습니다. 더운 날씨라 조그맣게 한 바퀴 돕니다. 안일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두시 조금 넘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는 만땅인데 올라가는 사람은 나뿐이네~ 안일사에 올라오니 사람 구경하고~ 건너편 계단으로 계단을 약간 보수했는지 조금 깨끗해진 듯~ 왕굴 갈림길에서 한참 쉬고 오늘은 공기가 뿌였네요. 전망대는 아직도 공사 중 여기까지 보통 30~35분 걸리는데 오늘은 1시간 정도 걸리네요. 덥다 더워~ 마른벼락이 몇 번 치더니 바람이 불어서 땀 좀 말리고 갑니다. 너무 더워서 비가 오는 게 더 좋겠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는 사람들도 안 보이고 새로 생긴 전망대 앞산 정상 왕굴 전망대 건너 공룡능선 저기도 공사를 한다고 하던데 능운정도 공사 중인데 거의 마무리가 된 듯 건물 아래 데크가 생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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